무주택 청년・서민의 내 집 마련 돕는 지원책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 정부와 민간기업은 무주택 청년과 서민의 첫 내 집 마련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과 노인 가구의 소득 여건을 개선하는 제도를 시행. 정부와 민간기업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지원책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
주택 구매 비용 부담 상승
- 낮은 주택 구매력
- 2020년 중산층 가구의 연간 수익은 6만 2,506링깃(약 1,830만 원)이며, 중산층이 구입할 수 있는 중간 가격대 주택 가격은 29만 링깃(약 8,500만 원)
- 세계은행의 2019 말레이시아 경제 보고에 따르면, 중등 교육을 받은 20세~29세 월소득의 중간값은 2,000링깃(약 50만 원)~2,500링깃(약 75만 원)으로 추정
- 더나은말레이시아재단(Better Malaysia Foundation)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인 클랑밸리에서 소득 하위 40%에 해당하는 하위계층(B40)은 월 평균 900링깃(약 25만 원)을 임대료로 부담
- 고급 주택 위주의 개발 문제
- 2020년 신규 분양 주택 11만 7,766가구 중 약 12%인 1만 4,094가구만이 저가 주택
- 국가저가주택위원회(National Affordable Housing Council)는 10만 채의 저가 주택 보급을 목표로 설정
- 18세~30세 3,08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청년의 90%는 공공임대주택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59%는 평생 주택 구매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
- 2009년 20만 링깃(약 6,000만 원) 이하의 신규 분양 주택이 시장의 50%였으나 2020년 20만 링깃 이하의 주택 분양은 전체 시장의 20%, 50만 링깃 이상의 신규 주택 분양이 25%를 차지
- 2020년 신규 분양 주택 11만 7,766가구 중 약 12%인 1만 4,094가구만이 저가 주택
- 대출 규제 문제
- 공무원노동조합위원회(CUEPACS, The Congress of Unions of Employees in the Public and Civil Service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말레이시아 공무원의 42%는 최대 20만 링깃의 대출 가능
-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NM, Bang Negara Malaysia)에 따르면, 2021년 하위계층(B40)의 60%는 신용 불량으로 대출이 거부
- 말레이시아의 인구학적 변화
- 말레이시아 고령인구 빠르게 증가
- 2020년 말레이시아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의 7%로, 2044년에는 총인구의 14% 이상인 고령사회에 진입 예상
- 늘어나는 노인 인구의 소득 여건 개선 위한 제도 도입 필요성 제기
- 말레이시아 고령인구 빠르게 증가
정부 주도의 내 집 마련 정책
- 말레이시아 정부가 시행하는 HOPE 세부 내용
- 말레이시아 주택지방정부(Housing and Local Government)는 하위계층과 중위계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한 HOPE(The Home Ownership Programme) 시행
- 주택지방정부는 1가구 1주택 비전(One Family One Home Vision)1) 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2025년까지 50만 가구에 주택 공급을 목표로 설정
- 2022년 6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50만 링깃(약 1억 4,500만 원) 이하의 신규 주택 구입자는 인지세(Stamp duty) 전액 면제. 50만 링깃~100만 링깃(약 3억 원) 이하의 구입자는 인지세 50% 감면
- 말레이시아 주택지방정부(Housing and Local Government)는 하위계층과 중위계층의 내 집 마련을 위한 HOPE(The Home Ownership Programme) 시행
- 임대 후 분양 선택 제도(Rent-To-Own Scheme)
- 말레이시아 예산안의 임대 후 분양 선택 제도
- 2019년 10월 11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세입자가 임대비를 내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집을 소유할 수 있는 임대 후 분양 선택 제도를 추진
- 신청 조건은 ① 18세~65세의 말레이시아 국적을 지닌 자, ② 가족 중 보증인이 있는 자, ③ 가구 소득이 5,000링깃(약 140만 원) 이상인 자, ④ 50만 링깃(약 1억 4,000만 원) 이하의 생애 첫 주택 구매자
- 계약자는 5년 이하의 임대 계약을 체결한 뒤 임대 1년 뒤 분양 여부를 결정. 분양받는 경우 지불한 임대료는 주택 구입 대금으로 인정되며 나머지 금액은 대출로 매입 가능
- 이때 정부는 세입자 대출 지원과 인지세 면제 등으로 첫 주택 장만 지원
- 2023 예산안은 임대 후 매매 제도 지원 확대
- 말레이시아 정부는 주택 범위를 잠재적 매도 물량(오버행)으로 넓혀 임대 후 매매 제도 지원 확대 계획
- 일정 수준의 고정 소득만 있으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에 주거비 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
- 말레이시아 예산안의 임대 후 분양 선택 제도
민간기업의 내 집 마련 정책
- 더나은말레이시아재단의 ‘야야산 마이 퍼스트 홈(Yayasan My First Home, YMFH)
- 말레이시아 대기업 버자야 그룹(Berjaya Group)이 운영하는 자선단체 더나은말레이시아재단(Better Malaysia Foundation)이 500만 링깃(약 15억 원)을 할당
- 버자야 그룹은 금융 기관과 채권자와의 문제 해결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저가 주택을 확대하고자 재단 설립
- 2022년 한 해 동안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자를 포함한 하위계층(B40) 1,000가구가 생애 첫 주택 마련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
- 나아가 부동산 개발업자, 정부 부처, 비정부기구 등과 협조해 싱가포르 사례처럼 99년 동안 임대할 수 있는 공공주택 자가 점유율을 80%로 끌어올릴 계획
- 말레이시아 대기업 버자야 그룹(Berjaya Group)이 운영하는 자선단체 더나은말레이시아재단(Better Malaysia Foundation)이 500만 링깃(약 15억 원)을 할당
- 카가마스의 역모기지 제도
- 부동산 담보대출 업체 카가마스(Cagamas)는 2021년 12월 업계 최초로 역모기지 제도(Reverse Mortgage Scheme)를 지원
- 역모기지 제도는 노인 가구가 집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
- 카가마스는 1억 링깃(약 291억 원)을 할당해 55세 이상 은퇴자에게 역모기지 제도 혜택을 제공해 노인 가구의 소득 여건 개선
- 말레이시아 재무부는 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노인들에게 소득 수단을 제공하는 역모기지 제도 혜택을 늘리고 노인 피해를 막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발표
- 부동산 담보대출 업체 카가마스(Cagamas)는 2021년 12월 업계 최초로 역모기지 제도(Reverse Mortgage Scheme)를 지원
1) 2021년 9월 말레이시아 정부가 번영, 포용, 지속 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해 마련한 제12차 말레이시아 계획(2021-2025)의 부동산 정책으로 2025년까지 50만 가구에 주택 공급을 목표로 설정
https://www.thesundaily.my/home/cagamas-unveils-malaysia-s-first-reverse...
https://www.propertyguru.com.my/property-guides/rent-to-own-rto-malaysia...
https://www.thesundaily.my/home/high-price-to-income-ratio-puts-houses-b...
https://press.sunway.edu.my/blog/housing-prices-and-affordability-malaysia
https://www.penangpropertytalk.com/2022/04/house-ownership-remains-a-maj...
https://www.thestar.com.my/news/nation/2022/07/16/first-home-ownership-m...
https://www.freemalaysiatoday.com/category/nation/2022/09/25/50-of-govt-...
홍 성 아 통신원, tjddk427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