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 이용 실태
서울 제조업생산 대비 서비스업생산이 더 크게 증가
2022년 2/4분기 서울의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24.5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고, 2022년 7월 서울의 「제조업생산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한 84.3으로 나타났다. 대표적 내수지표인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5% 급등하며 116.4를 기록했다. 「백화점 판매액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8% 크게 증가한 반면,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0.5% 증가에 그쳤다. 2022년 7월 중 서울의 전체 「취업자 수」는 514만 2천 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1% 증가했지만, 「청년층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3.2% 감소한 90만 명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민 체감경기지수는 전년 동기 수준 이하로 크게 하락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22년 3/4분기 90.7로 전 분기 대비 10.5p 크게 하락하며 지난 5분기 동안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요소인 「현재생활형편지수」는 83.6으로 전 분기 대비 2.6p 하락했고, 「미래생활형편지수」도 6.3p 내린 93.7을 나타냈다. 「현재경기판단지수」 또한 전 분기 대비 12.9p 하락하며 57.9를 기록했고, 「미래경기판단지수」도 21.9p 내린 72.4를 나타냈다. 「현재소비지출지수」도 112.3으로 전 분기 대비 4.0p 하락했고, 「미래소비지출지수」 역시 9.0p 내린 87.3을 기록했다. 「내구재 구입태도지수」 또한 전 분기보다 10.7p 하락한 72.9를 기록했고, 「주택 구입태도지수」도 60.0으로 4.8p 내렸다. 「순자산지수」와 「고용상황전망지수」도 전 분기보다 각각 6.2p, 16.2p 하락했다. 「물가예상지수」도 5.6p 내린 145.4를 기록했지만,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여전히 12.1p 높은 수준을 보였다.
소득수준・나이 불문, 키오스크 서비스 중 ‘행정서비스’ 가장 불편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 동안 키오스크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10명 중 9명은 키오스크 이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키오스크 유경험자의 키오스크 이용 빈도는 ‘2~3일에 한 번’과 ‘1주일에 한 번’이 30%대로 가장 높았다. 키오스크를 자주 접하는 곳은 ‘카페’(30.8%), ‘패스트푸드점’(23.2%), ‘음식점’(16.5%) 순이었으며,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주된 이유는 ‘(업체의) 무인 운영’(43.2%)과 ‘대기시간 또는 처리시간 단축’(38.3%)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키오스크 유경험자의 60~70%가 주문, 결제 등 기본기능뿐만 아니라 부가 기능 사용도 수월하게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오스크 이용이 가장 어려웠던 서비스 유형으로 ‘행정서비스’(17.5%)가 지목되었고, 키오스크 이용 시 주된 불편사항은 ‘세부적인 문의 및 요청 불가’(30.4%), ‘화면 크기가 한정적이고, 원하는 상품을 찾기 어려움’(19.8%), ‘현금결제 불가’(19.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