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시각장애청소년관현악단’을 키워낸 특수학교 (중국 충칭市)
등록일:
2022.08.12
조회수:
125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충칭市특수교육학교의 ‘시각장애청소년관현악단’이 대회 주제가를 연주해 중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킴. 시각장애청소년관현악단은 충칭市특수교육학교가 학생들에게 음악, 미술, 체육, 기술 등의 분야에서 반드시 자신만의 특기를 살린 1인 1기(一人一技) 교육을 받도록 하면서 2011년에 조직.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시각장애인관현악단이자, 중국에서 최고 실력을 갖춘 시각장애인관현악단으로 명성이 높음
중국인들을 감동시킨 시각장애청소년관현악단
- 2022년 2월 4일에 개막된 2022 베이징(北京)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충칭市특수교육학교(重慶市特殊教育中心)의 시각장애청소년관현악단(盲童管樂團)이 대회 주제가인 ‘쉐화(雪花)’를 연주하여 중국인들을 감동시킴
- 이날 참석한 시각장애청소년관현악단 단원은 모두 47명으로, 나이가 가장 어린 단원은 10살, 나이가 가장 많은 단원은 22살이었음
- 시각장애청소년관현악단은 완벽한 연주와 퍼포먼스를 위해 동계올림픽 개막 20일 전부터 베이징市로 거처를 옮겨서, 강도 높은 훈련과 사전 준비를 했음
[사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대회 주제가를 연주하는 시각장애청소년관현악단 (출처: 충칭일보)
- 시각장애청소년관현악단은 완벽한 연주와 퍼포먼스를 위해 동계올림픽 개막 20일 전부터 베이징市로 거처를 옮겨서, 강도 높은 훈련과 사전 준비를 했음
- 이날 참석한 시각장애청소년관현악단 단원은 모두 47명으로, 나이가 가장 어린 단원은 10살, 나이가 가장 많은 단원은 22살이었음
- 충칭市특수교육학교의 시각장애청소년관현악단은 2011년에 조직된 세계 최대 규모의 시각장애인관현악단으로, 중국에서도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갖춘 시각장애인관현악단으로 명성이 높음
- 그동안 충칭市에서 열린 각종 음악 공연과 행사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베이징市의 국가대극원(國家大劇院), 베이징음악원 등에서도 공연함. 또한 국가관현악단, 인민해방군관현악단 등 중국 유수의 관현악단과 합동 공연을 했음
- 단원은 모두 충칭市특수교육학교에 입학하기 전에는 정식으로 악기를 배우거나 다룬 적이 없었음
- 단원 중 가장 어린 10살의 우하오위(吳浩嶼)도 북을 맡아 2년 동안의 교육을 통해 완벽한 관현악단원으로 거듭남. 가장 나이가 많고 졸업을 앞둔 톈슈윈(田秀雲)은 태어났을 때부터 시각장애가 있어 굉장히 내성적이었고 뒤늦게 학교에 입학했지만, 현재는 수준 높은 실력을 갖춘 플루티스트(flutist)가 됐음
- 그동안 충칭市에서 열린 각종 음악 공연과 행사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베이징市의 국가대극원(國家大劇院), 베이징음악원 등에서도 공연함. 또한 국가관현악단, 인민해방군관현악단 등 중국 유수의 관현악단과 합동 공연을 했음
시각장애인에게 1인 1기(一人一技) 교육을 한 충칭市특수교육학교
- 충칭市특수교육학교는 충칭市 정부가 ‘2008~2012년 10대 공익성 프로젝트’의 하나로, 1억 5,000만 위안(약 290억 원)을 투자하여 건축면적 3만㎡ 규모로 세운 충칭市 유일의 시각장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기관
- 충칭市특수교육학교는 1960년에 세워진 충칭市시각장애어린이학교가 전신(前身). 1998년에 충칭市시각장애인학교로 학교 이름을 바꾸면서 입학 대상자도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으로까지 확대. 2011년에 대대적으로 투자하면서 학교부지를 지금의 난안(南岸)구 다옌둥(大岩洞)으로 옮기고, 학교 이름도 충칭市특수교육학교로 바꿈
- 현재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에서 300여 명의 학생이 수학(修學) 중임. 충칭市에서 태어났거나 거주하는 시각장애 어린이나 청소년은 누구나 입학해 교육을 받을 수 있음
- 학교 내에는 기숙사가 완비되어 있어, 재학생 모두가 평일에는 기숙사에서 생활함
- ‘중국장애인보장법(中國殘疾人保障法)’에 따라 학생들은 전 교육과정의 학비와 평일 급식비가 무료이고, 기숙사비만 학부모가 부담
- 정규직 교사는 60여 명이 재직 중이고, 수십 명의 비정규직 교사가 근무하고 있음
- 충칭市특수교육학교는 1960년에 세워진 충칭市시각장애어린이학교가 전신(前身). 1998년에 충칭市시각장애인학교로 학교 이름을 바꾸면서 입학 대상자도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으로까지 확대. 2011년에 대대적으로 투자하면서 학교부지를 지금의 난안(南岸)구 다옌둥(大岩洞)으로 옮기고, 학교 이름도 충칭市특수교육학교로 바꿈
- 충칭市특수교육학교는 학생들에게 일반 학교의 교과 과정을 모두 이수토록 하면서, 모든 학생이 음악, 미술, 체육, 기술 등의 분야에서 반드시 자신만의 특기를 살린 1인 1기(一人一技) 교육을 받도록 함
- 시각장애청소년관현악단도 이러한 학교의 교육방침에 따라 음악을 선택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조직됨
- 1인 1기(一人一技)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특출난 기예를 익혀 목표의식과 성취감을 갖도록 함
- 시각장애청소년관현악단의 순조로운 교육을 위해 지난 11년 동안 34명의 음악교사를 초빙해, 학생들이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
- 일반 교과 과정 교육에도 전력을 기울여 지금까지 320여 명의 졸업생을 대학에 진학시킴
- 졸업생의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한 기부 행사나 이벤트를 해마다 개최하는데, 이때 시각장애청소년관현악단이 참여해 큰 활약을 펼침
[사진] 드론으로 찍은 충칭市특수교육학교의 전경 (출처: 신화통신)
- 졸업생의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한 기부 행사나 이벤트를 해마다 개최하는데, 이때 시각장애청소년관현악단이 참여해 큰 활약을 펼침
- 시각장애청소년관현악단도 이러한 학교의 교육방침에 따라 음악을 선택한 학생들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조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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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종 혁 통신원, jhmo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