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성장을 위한 ‘국제소비중심도시’ 건설에 박차 가해 (중국 충칭市)
등록일: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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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경제성장의 핵심 패러다임을 ‘투자’에서 ‘소비’로 바꾸기 위해 2021년 ‘국제소비중심도시’를 육성・건설하기 위한 5개 도시를 선정. 이 5개 도시에 포함된 충칭市는 중국 5위의 경제력과 3위의 소비력을 바탕으로 국제소비중심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정책을 내놓음. 최근에는 제1회 ‘충칭국제소비축제’를 대대적으로 개최했고, ‘첫 매장(首店)경제’ 육성과 ‘야간경제’ 소비지역 구축을 위해 노력 중
중국정부가 ‘국제소비중심도시’를 육성하게 된 배경
- 2019년 7월 중국 중앙정부의 14개 부처는 ‘국제소비중심도시 육성 및 건설에 관한 지도의견(關於培育建設國際消費中心城市的指導意見)’을 발표
- 중국정부는 탄탄한 경제여건, 큰 소비잠재력, 높은 국제화 수준 등을 갖춘 도시를 국제소비중심도시로 지정해 건설하고 육성하여 주변 도시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줌으로써, 향후 경제성장의 핵심 패러다임을 ‘투자’에서 ‘소비’로 바꾸려고 함
- 국제소비중심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20여 개 대도시 지방정부가 신청했는데, 2021년 7월 중앙정부는 베이징(北京)시, 상하이(上海)시, 광저우(廣州)시, 톈진(天津)시, 충칭(重慶)시 등 5개 도시를 1차 국제소비중심도시로 선정
- 이 중 광저우市를 제외하면 모두 4대 직할시 중국 내 4대 직할시는 베이징市, 상하이市, 톈진市, 충칭市
- 중국정부는 탄탄한 경제여건, 큰 소비잠재력, 높은 국제화 수준 등을 갖춘 도시를 국제소비중심도시로 지정해 건설하고 육성하여 주변 도시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줌으로써, 향후 경제성장의 핵심 패러다임을 ‘투자’에서 ‘소비’로 바꾸려고 함
충칭市의 경제와 소비가 주목받는 이유
- 충칭市는 내륙 도시 중 유일하게 국제소비중심도시로 선정됐는데, 그 이유는 막강한 경제력과 왕성한 소비력에 있음. 충칭市는 2022년 도시 봉쇄를 겪지 않은 대도시라는 장점도 있음
- 2021년 충칭市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2조 7,894억 위안(약 537조 원)으로, 중국 전체 도시 중 5위, 내륙 도시 중 1위를 차지. 충칭市의 2021년 GRDP 성장률은 중국 전체 성장률인 8.1%보다 높은 8.3%를 달성
- 4위인 광저우市의 GRDP는 2조 8,231억 위안이고 GRDP 성장률은 8.1%를 기록. 2022년도 광저우市의 GRDP 성장률 목표치가 5.5% 이내인데 5.5% 이상으로 설정한 충칭市보다 낮아, 충칭市가 역사상 처음으로 4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큼
- 2021년 충칭市의 소비 총액은 1조 3,967억 위안(약 269조 원)으로, 1조 8,079억 위안인 상하이市, 1조 4,867억 위안인 베이징市에 이어 3위를 차지
- 충칭市의 소비 총액이 4년 연속 3위를 기록해 소비가 다른 대도시에 비해 활발함을 알 수 있음
- 2022년 충칭市는 국제소비중심도시로 선정된 5개 도시 중 유일하게 도시 봉쇄를 겪지 않고 있음
- 상하이市가 전면 봉쇄를, 베이징市/톈진市/광저우市가 부분 봉쇄를 겪었지만, 충칭市에서는 어떠한 봉쇄 조치도 없었음
- 2021년 충칭市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2조 7,894억 위안(약 537조 원)으로, 중국 전체 도시 중 5위, 내륙 도시 중 1위를 차지. 충칭市의 2021년 GRDP 성장률은 중국 전체 성장률인 8.1%보다 높은 8.3%를 달성
국제소비중심도시로 보폭을 넓히는 충칭市
- 2021년 7월 충칭市 정부는 ‘충칭市 국제소비중심도시 건설사업 요점(重慶國際消費中心城市建設工作要點)’을 발표
- 충칭市 국제소비중심도시 건설사업 요점의 6개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음
- ① 국제소비지역 구축: ▶‘첫 매장(首店)경제’ 육성, ▶춘탄(寸灘)국제신도시 건설, ▶중심상권 업그레이드, ▶‘야간경제’ 소비지역 구축, ▶특색 소비 집결지역 구축
- ② 소비 활성화를 위한 공급 확대: ▶국내외 유명 브랜드 도입 추진, ▶세계 소비품 물류체계 완비, ▶‘충칭 우수제품’ 육성 및 발전, ▶‘오래된 향토브랜드(老字號)’ 전수와 계승, 진흥, ▶무형문화재 보호, ▶특색 문화관광 소비 제고, ▶특색 요식업 소비 제고, ▶특색 체육 소비 제고, ▶특색 교육 소비 제고, ▶가사관리서비스 발전 추진, ▶양로서비스 발전 촉진
- ③ 정부, 기업 등 시장 주체를 육성해 국제소비의 융합 및 혁신 발전 추진: ▶소매업의 혁신 및 경쟁력 제고 지원, ▶상품시장 교역 플랫폼 발전 추진, ▶물류체계 완비
- ④ 소비 환경 개선, 국제 수준의 소비 서비스 품질 제고: ▶교통체계 개선, ▶국제화된 서비스 표준체계 완비, ▶국제화된 서비스 인재 육성 촉진, ▶소비자의 신용에 대한 관리감독체계 완비
- ⑤ 국제협력의 강화 및 국제소비 융합발전체계의 건전화: ▶교류협력 플랫폼 완비, ▶지역 간 협력 연계 강화, ▶청두(成都)시와의 지역 소비 연계 추진
- ⑥ 소비 전시회 개최 및 국제 수준의 소비 마케팅 강화: ▶국제적인 행사・전시회 육성 및 도입, ▶‘충칭소비’ 행사 브랜드 육성, ▶도시 이미지 마케팅 홍보 강화
- 2022년 2월 충칭市 정부가 ‘충칭市 국제소비중심도시 육성 및 건설에 관한 정책’을 발표했는데, ‘충칭市 국제소비중심도시 건설사업 요점’을 약간 축소한 내용
- 충칭市 국제소비중심도시 건설사업 요점의 6개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음
- 2022년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소비 전시회 개최 및 국제 수준의 소비 마케팅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제1회 ‘충칭국제소비축제(重慶國際消費節)’를 대대적으로 개최
- 충칭국제소비축제에서는 충칭市가 운영하는 시영(市營) 은행과 기업이 모든 시민들에게 나눠준 소비쿠폰을 이용하여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토록 했음
- 국제소비지역 구축을 위해 ‘첫 매장경제’ 육성과 ‘야간경제’ 소비지역 구축을 핵심으로 삼아 본격적으로 국제소비중심도시 건설에 시동을 걺
- ‘첫 매장’은 한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 혹은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가 특정 도시를 선정해 오픈한 첫 매장이거나, 기존 매장을 혁신적으로 리모델링한 매장을 가리킴
- 최근 중국에서는 ‘첫 매장’ 유치 건수가 지역경제의 활기를 반영하는 지표로 사용됨
- 특정 도시에 첫 매장을 열어 브랜드 가치와 지역 자원을 결합하여 지역의 경제발전에 선순환을 일으키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
- 충칭市는 2021년 ‘중국 야간경제 영향력 10대 도시’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야간소비가 활성화된 도시
- 전파력, 혁신력, 산업 규모, 상권 유동인구 등 야간경제의 4개 지표에서 모두 최상위권을 차지
[사진] 2019년 충칭야간소비축제 개막식 (출처: 충칭市 정부)
- 전파력, 혁신력, 산업 규모, 상권 유동인구 등 야간경제의 4개 지표에서 모두 최상위권을 차지
- ‘첫 매장’은 한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 혹은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가 특정 도시를 선정해 오픈한 첫 매장이거나, 기존 매장을 혁신적으로 리모델링한 매장을 가리킴
http://www.cq.chinanews.com.cn/news/2022/0615/39-35649.html
http://cs.cqworld.cn/newsshizheng/2022-06/202206141823.html
http://www.cq.gov.cn/zwgk/zfxxgkml/zcjd_120614/bmjd/202202/t20220215_103...
http://sww.cq.gov.cn/ztzl_247/jsgjxfzxcs/zcwj/202107/t20210707_9457104_w...
모 종 혁 통신원, jhmo7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