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전기 오토바이 충전소 설치 (말레이시아 페낭州)
등록일:
2022.08.0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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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페낭州는 친환경 이륜차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무료 전기 오토바이 충전소 9곳을 설치한다고 발표. 또한 고령화도시인 페낭州는 재난취약계층인 고령자를 지원하는 방안 중 하나로 2030년까지 탄소 발자국 50% 줄이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음
배경
- 기후위기 취약 사회로 진입
- 도시 고온화 현상
- 도시기후변화연구네트워크(Urban Climate Change Research Network, UCCRN)의 2018년 연구에 따르면, 페낭州는 2000년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이 낮은 도시에서 2050년 온열질환 위험이 높은 도시가 될 전망
- 페낭州 최저 온도(고도 3.3m 기준)는 2015년 24.8℃에서 2017년 25.1℃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30년에는 26.6℃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
- 폭염 대비 지원 정책 필요성 증대
- 노인 인구가 많은 페낭州는 폭염이 체온조절 기능이 약한 노인의 사망 위험을 높이기 때문에 폭염에 대비한 지원 정책 필요성 증대
- 2020년 기준 페낭州의 60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은 14.9%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노인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집계. 2040년까지 페낭州 노인 인구 비율은 26.2%로 전국에서 고령화율이 가장 높을 전망
- 공중보건아시아태평양저널의 2016년 자료에 따르면, 1961년부터 1990년까지 말레이시아 노인의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연간 10만 명당 1명이었으나 2080년에는 연간 10만 명당 45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
- 홍수 피해 위험 도시
- 말레이반도 서해안의 페낭섬과 본토인 스브랑 프라이(Seberang Perai) 지역으로 구성된 페낭州는 이상기후로 인한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받는 재해취약지역
- 2017년 페낭州 홍수 사태는 41차례를 기록해 2015년(20차례)보다 2배 증가
- 이에 페낭州는 말레이시아 최초로 지방정부 차원에서 홍수 피해를 완화하고 녹지대를 조성해 도시 온도를 낮추는 기후적응전략(Climate Adaptation Plan)을 추진
- 도시 고온화 현상
친환경 이륜차인 전기 오토바이 지원책 확대
- 탄소 발자국 줄이기 운동
- 페낭州 정부는 2030년까지 탄소 발자국을 50% 줄이는 목표를 포함한 페낭비전2030(PenangVision 2030)을 발표
- 페낭州 의회는 2015년부터 전기 오토바이 10대를 구비하고, 배달업체의 엔진이륜차를 전기이륜차로의 전환을 독려
- 그러나 페낭州에 등록된 이륜차 100만 대 가운데 전기 오토바이 점유율은 1%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
- 무료 전기 오토바이 충전소 9곳 설치
- 코로나19로 배달수요가 증가해 오토바이 운행량이 급증하면서 전기 오토바이 전환을 촉진하고자 전기 오토바이 충전소 설치
- 페낭州 정부는 2022년 6월 8일 최초로 무료 전기 오토바이 충전소를 3곳(Astaka Persiaran Gurney, Padang Kota Lama, Askata Batu Lanchang)에 설치하고 추가로 충전소 6곳을 설치할 계획을 발표
- 오토바이 충전소에 전기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을 확보해 편의 제공
- 민간 기업과 연대
- 페낭州 민간 전기 오토바이 기업인 Eclimo는 배달업체에 전기 오토바이 50대를 제공하고 州정부의 무료 충전소 이용방법을 설명해 운전자의 영업비용 감소에 기여
[사진] 2022년 6월 8일 페낭州 정부가 설치한 무료 전기 오토바이 충전소
- 페낭州 민간 전기 오토바이 기업인 Eclimo는 배달업체에 전기 오토바이 50대를 제공하고 州정부의 무료 충전소 이용방법을 설명해 운전자의 영업비용 감소에 기여
https://www.thestar.com.my/news/focus/2020/06/28/providing-for-an-ageing...
https://paultan.org/2022/06/08/penang-introduces-e-motorcycle-charging-s...
홍 성 아 통신원, tjddk427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