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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원금 형식의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장기근속 가능한 시니어 일자리 확대해야

등록일: 
2022.06.15
조회수: 
270

서울시는 2026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건강한 노인도 증가하고 있지만 제4차 산업혁명 등에 따른 일자리 변화와 함께 주된 일자리에서의 은퇴 시기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서울 거주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근로 여부와 취업 희망 여부 등을 조사한(서울복지재단, 2018년 기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일하는 노인은 35.1%, 향후 일할 의향이 있는 노인은 37.1%입니다.

고용보험 피보험자 추이를 통해서 살펴보면 2019년 12월 기준 일하는 노인은 737,778명으로 5년 전 동월 대비 30.3% 증가했습니다. 이 중 남성이 56.9%, 여성은 43.1%인 것으로 조사되었고, 서울의 자치구 대부분은 남성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하는 여성 시니어가 많은 곳은 은평구, 강북구, 노원구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취업 직종과 희망 직종을 살펴본 결과 청소·방역·가사서비스원, 돌봄종사자, 경비원이 가장 많았습니다.

중앙정부와 서울시는 노인 대상으로 사회공헌 및 경력연계형 일자리 사업을 펼치며 재정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연구원이 일자리 지원기관을 대상으로 설문과 초점집단면접(FGI)을 진행한 결과, 시니어 일자리 지원 기관의 가장 큰 어려움은 일자리(구인 수요)의 부족(39.5%)이라고 합니다.

이에 연구보고서에서는 “고용지원금 형식의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장기근속 가능한 일자리를 확대해야 한다”라고 제안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