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말 현재 충칭市의 장애인 가정은 4만여 가구에 달하는데, 충칭市 정부는 이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2022년 1월부터는 ‘충칭市 무장애 환경 건설과 관리규정’을 시행하여 모든 공공시설과 일반 건물에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토록 법제화 했음. 특히 전체 병상 수가 650개에 달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공공재활센터를 올해 말에 개원하여 장애인의 장애 극복, 의료비 절감, 생활여건 개선 등을 지원하도록 함

장애인을 위한 충칭市의 편의시설 확충 현황

• 2022년 4월 18일 충칭(重慶)시의 지방의회 격인 인민대표대회(人大) 상무위원회에서 장애인의 권익을 보장하는 법적 장치와 제도적 현실을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
  • 이 자리에서 2021년에 충칭市 정부가 장애인을 위한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한 현황이 자세하게 공개됨
    • 2021년 말 현재 충칭市의 장애인 가정은 4만여 가구
  • 2021년 충칭市 전역에 확충한 장애인의 무장애(無障礙) 편의시설은 다음과 같음
    •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인도블록 1만 991㎞ 확충, ▶보행 장애인을 위해 전용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지하보도에 117개, 육교에 252개 확충, ▶장애인 전용 화장실 4,132개 확충, ▶장애인 전용 주차공간 6,782개 확충
  • 2021년 말까지 장애인의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은 다음과 같음
    • ▶4개 핵심 구에 특수교육발전지도센터를, 32구(區)･현(縣)에 특수교육자원센터를 설립, ▶충칭市특수교육전문가위원회와 충칭市특수교육자원센터를 새로이 설립, ▶충칭市 전역에 장애인을 위한 40개의 특수교육학교를, 일반 학교에 2,965개의 장애인 교육반을 설치, ▶장애인의 의무교육 이수율을 97.4%로 끌어올림
• 2022년 1월 1일부터는 장애인의 무장애 편의시설을 모든 공공(公共)시설과 일반 건축물에 설치토록 법제화했음
  • 2021년 12월에 충칭市 인민대표대회는 ‘충칭市 무장애 환경 건설과 관리규정’을 통과시킴
    • ‘충칭市 무장애 환경 건설과 관리규정’은 장애인에게 자주적이고 안전한 도로 통행, 교통수단 승하차, 주택가 및 건축물 출입과 이동 등을 보장해 주도록 규정
    • 이를 위해 2022년부터 건설되는 모든 도로, 교통수단, 주택가와 건축물 등에 무장애 편의시설을 설치하도록 강제화/의무화함

건설 중인 중국 최대 규모의 장애인 공공재활센터

• 충칭市 인민대표대회 회의에서는 현재 건설 중인 충칭市장애인재활센터(殘疾人康復中心)와 충칭의과대학 부속 재활병원(康復醫院) 1기의 개원 시기를 올해 말로 특정
  • 충칭市장애인재활센터와 충칭의과대학 부속 재활병원은 충칭市장애인연합회, 다두커우(大渡口)구 정부, 충칭의과대학이 공동 출자해 2019년 9월에 착공하여 총 공사비 6억 1,000만 위안(약 1,168억 원)을 투입
    • 전체 병상 수가 650개에 달해 중국 최대 규모이고 진료, 재활, 연구, 교육을 일체화시킨 중국 최고 수준의 장애인재활병원
    • 운영주체가 충칭의과대학이기는 하지만, 충칭의과대학이 충칭市 정부가 운영하는 시립(市立)대학이고 이사회 이사의 절대다수는 충칭市장애인연합회와 다두커우區 정부에서 파견하기 때문에 충칭市장애인재활센터는 공공재활센터라고 할 수 있음
      
      [사진] 충칭市장애인재활센터 공사 현장 전경 (출처: 상유신문)
  • ​충칭市장애인재활센터와 충칭의과대학 부속 재활병원은 이미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전산화단층촬영(CT) 검사 등을 할 수 있는 고가의 의료장비와 각종 재활장비 대부분을 구매하여 배치했고, 전문 의료진을 채용해 교육을 진행 중인 상황임
    • 1기 공사에 이어 2기 공사는 올해 내에 착공할 예정
• 장애인재활병원은 장애 아동부터 장애 노인에 이르기까지 평생 동안 건강을 관리하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면적인 재활을 지원해서 일상적인 사회활동을 돕는 전문병원
  • 정형외과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재활치료실,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등 장애인에게 특화된 시설과 장비, 의료진이 집중적으로 배치
    • 이를 통해 선천적인 장애인과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 사고로 인한 후천적인 장애인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 극복, 의료비 절감, 생활여건 개선 등을 지원
• 현재 충칭市 정부는 市 전역으로 장애인재활센터를 확대하고 있음
  • 市 단위의 충칭市장애인재활센터뿐만 아니라 區와 縣 단위의 장애인재활센터 21개를 건설 중이거나 건설을 계획하고 있음
    • 6개 區와 縣을 장애인 질병예방종합시험구로 지정하여 장애인을 위한 토털(total)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 장애 아동을 위한 재활기구도 173개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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