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세대 탐구생활
[서울연구원 카드뉴스 제16호] 알파세대 탐구생활
요즘 화두인 MZ세대, 그다음은 알파(Alpha)세대입니다. 2010년 이후에 출생한 아이들로 그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2010년생은 만 11세로 현재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세대구분
베이비붐 세대 | 1955~1963년 |
---|---|
X세대 | 1970~1979년 |
M세대 | 1980~1994년 |
Z세대 | 1995~2009년 |
알파세대 | 2010년 이후 |
(자료: 맥킨지코리아, 콘텐타 자료 재구성 및 추가)
출생률이 낮아지면서 가족의 소비가 한 아이에게 집중된다는 의미의 에잇 포켓(8-pocket), 골드 키즈(gold kids)라는 신조어로 표현되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 에잇 포켓 : 부모, 조부모, 외조부모, 이모, 삼촌 등 8명의 친척이 아이를 위해 지갑을 여는 현상
※ 골드 키즈 : 왕자나 공주처럼 귀하게 키우는 외동아이
알파세대를 타깃으로 한 키즈산업은 2007년 19조 원에서 2017년 40조 원으로 지난 10년간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알파세대의 부모들은 아이들을 위해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실내놀이시설을 찾기도 합니다.
실내놀이시설 이용빈도
구분 | 민간 실내놀이시설 | 공공 실내놀이시설 |
---|---|---|
매일 | 0.2% | 1.5% |
주3~4회 | 1.4% | 6.2% |
주1~2회 | 20.2% | 16.7% |
월1~2회 | 51.7% | 38.7% |
6개월 1~2회 | 26.5% | 36.8% |
(자료: 2020 미취학아동 생활시간조사)
1회 평균 이용요금
민간 | 23,001원 |
---|---|
공공 | 12,387원 |
(자료: 2020 미취학아동 생활시간조사)
COVID-19 팬데믹 이후에는 야외공간이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공원·놀이터 등 야외시설(90.2%), 숲(83.3%)과 같은 실외공간을 재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COVID-19 이후 시설 재방문율
실외 | 공원·놀이터 등 야외시설 | 90.2% |
---|---|---|
숲 | 83.3% | |
실외 운동시설 | 52.8% | |
실내 | 도서관 | 42.6% |
전시 및 체험시설 | 38.4% | |
민간 실내 놀이시설 | 36.4% | |
실내 운동시설 | 26.2% | |
공공 실내 놀이시설 | 26.0% |
(자료: 2020 미취학아동 생활시간조사)
알파세대 아이의 놀이와 문화활동을 위해, 부모들은 시간을 할애하는데도 적극적입니다. 차로 20분 정도의 거리는 마다하지 않습니다.
놀이시설로의 평균 차량 이동시간 (평균 23분)
전시 및 체험시설 | 37분 |
---|---|
숲 | 29분 |
공원·놀이터 등 야외시설 | 24분 |
공공 실내 놀이시설 | 23분 |
실내 운동시설 | 21분 |
실외 운동시설 | 21분 |
민간 실내 놀이시설 | 18분 |
도서관 | 15분 |
(자료: 2020 미취학아동 생활시간조사)
밀레니얼세대 부모와 함께 지내는 알파세대는 어릴 때부터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합니다. 4~6세 아이들 중 71%는 평균 1시간 넘게 미디어를 접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의 휴대폰 보유율은 60%에 달합니다. (2018년 기준) 초등학생은 주로 모바일 게임을 하는데, 아이들의 모바일 이용 증가로 크리에이터, 웹툰 작가, 프로게이머 등의 직업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초등 저학년생 휴대폰 보유율 추이
2015년 | 40.8% |
---|---|
2016년 | 45.2% |
2017년 | 52.4% |
2018년 | 58.4% |
(자료: “어린이와 청소년의 휴대폰 보유 및 이용행태 분석”,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서울연구원은 "알파세대와 같은 미래세대의 특성에 주목해야 하고, 미래세대의 생활양식 변화를 반영한 공공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제안합니다.
2020 미취학아동 생활시간조사
- 대상 : 서울에 거주하는 누리과정 미취학아동(만4세~6세) 450명
- 기간 : 2020년 9~11월
- 내용 : 가구특성, 시설 이용행태, 시설 만족도, 시간이용
(출처 : 서울시 미래세대의 생활양식 변화에 따른 공공시설 공급방향, 허자연, 서울연구원 연구보고서,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