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센터 설립과 청년 대상 긴급 생활지원금 지급 추진 (프랑스 파리市)
파리市는 경제회복 플랜의 하나로 청년층 실업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청년들에게 매달 500유로의 긴급 생활지원금 지급을 제안. 이에 중앙정부는 18~25세의 청년들에게 구직활동을 조건으로 매월 500유로의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 또한 구직 및 구인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청년층 취업활동을 지원
배경
- 파리市에 거주하는 대학생 등 사회초년생들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
- 대학생들의 약 74%가 입학할 때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중 약 17%는 학업을 중단
-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25세 이하의 구직자 수가 32% 증가
- 소규모 일자리들이 없어지면서 대학생들도 일자리 찾기가 어려워짐
- 이로 인해 청년들의 불안과 우울증, 외로움 등 정신적인 문제가 발생
청년센터 설립과 긴급 생활지원금 지급 추진
- 안 이달고(Anne HIDALGO) 파리시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경제 위기 속 청년층을 위한 센터(Maison pour la jeunesse) 설립 계획을 발표
- 15~30세를 대상으로 한 공공의 지원정책, 멘토링, 인턴십, 취업 정보와 자격증 및 학위 취득 정보를 제공하는 청년센터를 설립할 계획
- 구직 및 구인 정보 제공 외에 직업교육, 건강, 법률 자문, 여가, 문화, 스포츠, 웰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층에 열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
- 올해 9월 개소를 목표로 프로젝트와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 매달 500유로의 청년 긴급생활비 지원 제안 및 지급 추진
-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 프랑수아 올랑드 전(前) 대통령은 올해 2월 16~26세의 청년들에게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매달 500유로의 긴급 지원금 지급을 제안
- 향후 3년간 부모의 소득과 상관없이 모든 청년에게 조건 없이 지급할 것을 제안
- 이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실직했거나, 학업 중인 아닌 18~25세의 청년들에게 구직활동을 조건으로 매월 500유로의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5월에 발표
- 올랑드 전 대통령의 ‘la Garantie Jeunes’1) 정책의 연장선상에 있는 이번 중앙정부의 ‘조건부’ 청년수당 지급정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실업 상태의 청년들에게 지급하는 ‘장기 비소득자 정부 지원금(RSA)’2) 의 대상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예정
- 이달고 파리시장은 최근 ‘RSA Jeune’라는 이름으로 장기 비소득자 지원수당의 지원 대상 연령을 16세까지 낮춰 지급할 것을 제안3)
- 안 이달고 파리시장과 프랑수아 올랑드 전(前) 대통령은 올해 2월 16~26세의 청년들에게 생활비 등의 명목으로 매달 500유로의 긴급 지원금 지급을 제안
- 청년들이 일자리와 아르바이트를 신청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운영
- 지난해 말부터 프랑스 정부는 취업, 교육, 자원봉사 관련 정보를 얻고 청년 구직자들이 직접 구인 공고에 지원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www.1jeune1solution.gouv. fr)를 운영 중
- 청년들은 각 사업체의 구인 공고 외에도 인턴, 계절 아르바이트, 입사 체험, 행사 참여, 멘토링, 창업, 사회교육, 공공사업, 청년층을 위한 공공 서비스 등에 지원 가능
- 사업주는 이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고용직(雇用職), 인턴직, 행사요원 모집, 멘토 지원 등을 할 수 있음
- 이 사이트를 통해 18세 미만을 고용하는 사업체는 5,000유로, 18세 이상은 8,000유로의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음
[그림] ‘한 청년을 위한 한 가지 솔루션’, 1 Jeune 1 Solution 인터넷 사이트
(출처: www.1jeune1solution.gouv.fr)
- 지난해 말부터 프랑스 정부는 취업, 교육, 자원봉사 관련 정보를 얻고 청년 구직자들이 직접 구인 공고에 지원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www.1jeune1solution.gouv. fr)를 운영 중
정책 평가
- ‘1 Jeune 1 Solution’을 통해 특히 공공기관과 공기업에서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음
- 청년 긴급생활비 지원정책은 서울市의 청년수당 정책과 비교할 만한 정책으로 그 실효성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음
1) ‘구직활동의 동반자(accompagnement pour trouver un travail)’라는 의미로, 16세에서 25세까지 학업 중이 아니거나 직업이 없고 부모 지원이 없는 청년들에게 최대 497.50유로까지 수당을 지급하는 정책(출처: https://www.service-public.fr/ particuliers/vosdroits/F32700)
2) RSA(Revenu de solidarité active). 현재는 25세 이상의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수당을 지급
3) 이달고 시장은 선거 연령을 16세 이상으로 낮추는 법안도 추진
https://www.francetvinfo.fr/societe/education/video-precarite-des-jeunes...
https://www.lci.fr/societe/l-executif-prepare-une-nouvelle-aide-de-500-e...
https://www.paris.fr/pages/appel-a-projet-et-appel-a-manifestation-d-int...
https://www.service-public.fr/particuliers/vosdroits/F32700
https://www.rtl.fr/actu/politique/coronavirus-une-nouvelle-aide-pour-les...
https://www.ouest-france.fr/sante/virus/coronavirus/covid-19-holland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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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나 래 통신원, kim.nara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