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산업 생태계 안정화대책 추진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준비 대책도 병행 필요
코로나19 확산 속 전 세계 관광산업의 위기·회복 기대 공존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2020년 3월) 선언 이후, 국내․외 경제 위기로 여행 수요가 불투명해지면서 관광산업은 전례 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 전 세계가 여행을 제한하고 국경을 폐쇄하면서 교통, 숙박, 외식산업, 여행사와 같은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질병 정보와 백신이나 치료제 등의 기대감으로 경제의 회복 기대도 있지만, 관광산업의 빠른 회복은 시기상조로 보인다. 코로나19 사태로 여행행태가 변화하면서 단체보다 개인이나 소규모 집단, 실내보다 실외와 같은 자연환경이 주목받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가 관광산업에 영향을 미치면서 관광산업의 생태계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관광산업 안정화·생태계 붕괴 막기 위한 종합 지원대책 절실
코로나19 피해가 가중되면서 해외는 물론 우리 정부도 관광산업의 피해회복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도 관광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2월, 8월)’을 발표하였다. 재난지원금, 고용유지지원금, 융자 확대 등의 금융지원부터 지역소비 촉진 사업, 서울홍보 캠페인 등 소비 진작을 위한 지원책까지 제시하였다. 신속 정확한 방역체계 구축과 질병 발생 대응 가이드라인 등 방역과 안전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2.9%로 예측되고 있지만, 관광산업 회복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서울시의 여행업이나 항공, 면세점, 숙박 등의 매출 감소는 적지 않으며, 지속된다면 관광산업 생태계는 물론 연관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서울시와 유관기관의 장기적 대책과 협력이 요구된다.
서울시, 관광산업 생태계 안정화·미래준비 대책 동시 추진해야
여행업의 붕괴는 관련 산업으로 여파가 이어져 생태계 전반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와 협력 등으로 위기를 막아야 하며, 사업체의 운영 현황과 당면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해 분야별 세부 지원대책이 필요하다. 정부와 지자체, 유관기관이 협력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변화, 이후에 나타날 관광산업의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동시에 비대면 시대 안전한 서울관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선돼야 한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낙후된 서울의 관광인프라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국내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