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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연구

도시 서울의 자치구별 ‘어린이 놀 공간’ 결정요인에 대한 탐색적 연구

등록일: 
2021.02.26
조회수: 
272
저자: 
은석, 이혜림
발행일: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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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icon 21-3_07.pdf (439.39 KB)

이 연구는 자치구별로 ‘어린이 놀 공간’이 얼마나 확보되어 있는지, ‘공공영역’ 내 어린이 놀 공간의 면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한 탐색적 연구이다. 이 연구는 자치구가 설치·관리하는 공적 자원인 어린이공원과 입주민의 사적 자원인 아파트 내 어린이놀이터의 분포에 주목한다. 이에 ‘어린이 놀 공간의 공공성 지표’를 산출하여 자치구별 분포와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강서구, 서대문구, 서초구, 양천구는 공공영역의 어린이 놀 공간이 상대적으로 잘 확보된 자치구로 확인됐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 아파트 비율, 다가구·연립·다세대 비율과 어린이 놀 공간 간 부적 상관관계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자치구의 재정능력과 주택매매가격은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는 자치구의 재정역량보다 대단위의 주택단지 개발과 구획사업이 어린이 놀 공간의 분포 및 공공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일부 자치구에서는 단체장의 의지와 시민단체의 협치 참여가 새로운 어린이 놀 공간 조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앞으로 어린이 놀 공간 확보·관리를 위해 광역자치단체 및 지방정부의 제도적·행정적 노력과 더불어 민관협업이 필요함을 제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