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데믹’을 막기 위해 독감 예방 접종 장려 (캐나다 앨버타州)
등록일:
2021.01.25
조회수:
77
앨버타州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계절 독감까지 겹치는 감염병 동시유행 현상인 ‘트윈데믹’(twindemic)을 우려해 독감 백신 공급량을 늘리고, 기존에 시행해 오던 전 국민 무상접종과 약국 접종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접종률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고 있음
배경
- 겨울철 유행성 독감과 코로나19 등 감염병 동시유행 현상인 ‘트윈데믹’(twindemic) 우려
- 앨버타州의 독감 예방 접종률은 2019년 33%로, 2018년의 30%에서 증가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
- 전 국민 무상접종에도 불구하고 성인 접종률이 30%를 기록해 근본적으로 백신에 대한 불안감 존재
- 2019년 캐나다 통계청의 조사에 의하면, 독감 예방 백신 미접종자 중 53.8%가 접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거나 특별한 이유 없이 접종을 받지 않는다고 함
- 캐나다 연방정부는 독감 백신 구매량을 2019년 1,120만 명분에서 2020년 1,300만 명분으로 약 16% 확대
주요 내용
- 코로나19 상황에서 독감까지 겹치는 트윈데믹을 우려한 앨버타 州정부가 독감 백신 공급을 확대
- 2020년 독감 유행 시즌 동안 앨버타州는 州 인구의 45%에 접종할 수 있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확보. 이는 2019년보다 23% 증가된 양임
- 또한 예전보다 이른 시기인 2020년 10월 19일부터 예방 접종 개시
- 독감 발병 건수를 낮게 유지하기 위해 위험군에 속한 장기요양시설의 노년층과 의료 종사자들에게 고용량 백신을 제공
- 2020년 앨버타州의 예방 접종률은 50%를 예상
- 무상 독감 백신 제공과 약국을 포함한 독감 백신 접종처 확대
- 캐나다는 각 州정부 감독하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독감 백신 접종도 연령에 관계없이 전 국민 대상으로 무상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음
- 2009년 신종플루 유행의 여파로 예방 접종 접근성 문제가 제기되자 일부 州를 중심으로 2010년부터 약국 접종 제도를 실시
- 캐나다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접종자 중 가장 많은 35%가 인근 약국에서 독감 예방 접종을 받았고, 그다음으로 33%가 병원에서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남
- 이처럼 캐나다에서는 백신 공급처 다변화를 통해 백신 접종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접종률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단, 5세 미만의 어린이는 앨버타州 보건부의 감독하에 운영되는 독감 예방 접종처에서 독감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함
[표 1] 독감 예방 접종률 추이(12세 이상)
출처: https://www.statista.com/statistics/434275/share-of-canadians-with-influ... in-last- year/
-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인식 변화가 나타남
- 캐나다의 한 연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향후 3개월 이내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그러나 응답자의 47%가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여전히 가지고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험을 감수하고 접종을 받겠다고 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더 높음
- 캐나다의 한 연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0%가 향후 3개월 이내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https://calgaryherald.com/news/alberta-orders-360000-extra-doses-of-flu-...
https://www.ctvnews.ca/health/flu-vaccine-orders-up-in-canada-as-simulta...
https://www.canada.ca/en/public-health/services/publications/healthy-liv...
https://muskoka411.com/start/nearly-half-of-canadians-dont-think-it-is-s...
장 지 훈 통신원, macgyva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