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주민 대상 단계별 코로나19 백신 무료접종 시작 (캐나다 온타리오州)
등록일:
2021.01.25
조회수:
1379
현재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양의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캐나다는 2020년 12월 9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승인 후 12월 14일 첫 접종을 시작했고, 뒤이어 23일 모데나 백신을 승인. 또한 연방정부와 각 州정부는 백신의 안전성과 백신 공급계획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접종 가이드를 발표. 이 지침에 따르면 무료접종 대상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모든 이들로,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도 차별 없이 접종
캐나다의 코로나19 백신 확보 현황
- 캐나다는 2020년 12월 9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Pfizer–BioNTech)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고, 12월 14일 백신을 온타리오 州정부에 6천 회분, 퀘벡 州정부에 4,875회분 전달
- 퀘벡市 장기 요양시설에 거주하는 89세 주민과 토론토 장기 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가 처음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음(세계보건기구 공식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보고 후 349일 만임)
- 연방정부는 총 2천만 회분을 구입했으며, 추가로 5천6백만 회분 구입 선택권이 있음
- 캐나다는 12월 23일 모데나(Moderna) 백신(mRNA-1273)을 두 번째로 승인
- 12월 말까지 16만 8천 회분 백신 공급, 2021년 초까지 2천만 회분의 백신 공급계약을 체결
- 온타리오 州정부는 9만 회분을 더 받아 접종 시작
- 캐나다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데나를 포함해 총 7개 백신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12월 24일 기준 총 4억 1천4백만 회분 확보
- 아스트라제네카(2천만 회분), 존슨앤존슨(3천8백만 회분), 메디카고(7천6백만 회분), 모데나(5천6백만 회분), 노바백스(7천6백만 회분), 화이자-바이오엔테크(7천6백만 회분), 사노피(Sanofi)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 Smith Kline) (7천2백만 회분)
캐나다 연방정부의 백신 접종 관련 정보 공개
- 캐나다에서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연방정부와 州정부 혹은 준(準)州정부의 역할이 다름
- 백신 규제와 승인, 백신 조달과 사용에 관한 과학적 지침을 제공하는 것은 연방정부의 역할이고, 관할 구역 내에서 백신 할당, 배포, 모니터링을 위한 보건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인력을 준비하는 일은 각 州정부와 준(準)州정부의 책임
- 캐나다에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 리스트 공개
- 백신 재료, 알레르기, 항체를 만드는 과정, 투여 방법, 부작용 등에 관한 정보 제공
- 안전성과 개발과정에 대한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정보 제공
- 백신 확보 협정에 관한 정보 공개
- 총 7개 기업과의 계약 체결 내용
- 백신 유통과 관리에 필요한 물품 계약 내용
- 캐나다 전역에 백신을 배포하기 위해 냉동고 422개 구입(섭씨 영하 80도의 냉동고 322개, 영하 20도의 냉동고 100개)
- 드라이아이스 업체 6곳 선정
- 전국의 백신 정보기술 플랫폼을 위한 시스템 구축
- 백신 접종의 우선순위 지침 발표
- 캐나다에 사는 모든 사람은 2021년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음을 강조
- 1순위 고위험군
- 노인복지시설 거주 주민과 직원
- 80세 이상 고령자를 시작으로 70세까지(백신 공급량이 많아지면 연령 제한을 70세에서 5년씩 낮춤)
- 의료종사자
- 원주민 거주지역의 성인
- 2순위 고위험군
- 노숙자 쉼터, 감옥과 같은 교정시설, 이주 노동자들의 공동생활공간 거주자 및 직원
- 필수 사업체 종사자
- 나머지는 州정부 백신접종계획에 따름
- 백신의 안전성 및 효과에 관한 모니터링 계획 발표
- 백신 개발 상황과 백신 확보를 위한 전 세계 국가와의 협력 내용 및 규정 공개
- 백신 부작용에 관한 평가 및 감시 시스템 활용 방안
온타리오 州정부의 단계별 백신 배포 지침
- 코로나19 백신 배포 3단계 실행계획 수립
- 1단계(Phase 1): 가장 취약한 집단이나 시설의 의료종사자 중심으로 백신 접종
- 1A 단계(2020년 12월 14일)
- 토론토와 오타와 소재 장기 요양시설 및 의료종사자 일부(2,500명)에게 백신 접종
- 백신 접종 계획을 알리고, 백신 유통 및 보관 등에 대한 테스트 시행
- 1B 단계(2020년 1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 온타리오 州정부는 연방정부로부터 화이자 백신을 9만 회분 공급받아 최대 17개 병원에 전달
- 의료종사자와 간병인에게 백신 접종(병원, 장기 요양시설, 은퇴자 주거지, 노인을 돌보는 단체 등의 의료인력과 간병인)
- 1C 단계(2021년 1월부터)
- 병원 의료종사자와 간병인, 장기 요양시설과 은퇴자 주거지 거주자, 원주민 거주지역과 도시에 사는 원주민 공동체의 성인들에게 접종
- 2단계(Phase 2): 온타리오州에 백신이 더 많이 보급되면 바로 2단계로 전환
- 1단계의 모든 구성원
- 노숙자 쉼터, 감옥, 이주 노동자들의 거주지와 같은 공간의 구성원
- 가정에서 치료받고 있는 만성 질환자
- 70세 이상 고령자
- 3단계(Phase 3):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 때
정책 평가
-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으로 신뢰를 얻고 있음
- 과학적인 전문지식과 정보를 상세하게 전달, 참고문헌 적극 활용
- 예상할 수 있는 부작용을 사례별로 설명(감염 합병증, 기저질환자의 증상 악화, 소아다기관염증증후군, 급성 호흡기 질환, 급성 심혈관 손상, 급성 신장 손상, 급성 간 손상 등)
- 캐나다 연방정부 보건부, 州정부 공공보건부서 간에 긴밀하게 협력
- 백신 접종에 관한 절차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 활용
- 코로나19 백신 배포 시 사회취약계층 배려
- 캐나다에 거주하는 사람은 신분에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함
- 외국인 노동자나 유학생도 해당
https://www.canada.ca/en/health-canada/services/drugs-health-products/co...(캐나다 연방정부 코로나19 백신 정보)
https://covid-19.ontario.ca/covid-19-vaccines-ontario(온타리오 州정부 코로나19 백신 정보)
https://www.publichealthontario.ca/en/diseases-and-conditions/infectious...
https://www.ctvnews.ca/health/coronavirus/health-canada-approves-game-ch...
https://www.theglobeandmail.com/canada/article-canada-administers-its-fi...
고 한 나 통신원, hannahko030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