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경로탐색을 이용한 교통정책 활용 연구 - 서울시 도시철도 4호선 7호선을 중심으로 -
등록일:
20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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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경로탐색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의 최적 이용수단과 통행 경로를 제공해주고 이용자는 제공받은 정보를 바탕으로 이동한다. 이는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교통수요 예측방법인 4단계 교통수요추정 모형과 비교해보면 ‘수단선택’과 ‘통행배정’을 대체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 ‘대중교통 경로탐색’의 최적 추천경로 정보와 교통카드 1일 1,500만 건의 출·도착 정보(X, Y)를 활용하여 새로운 대중교통서비스 제공에 따른 이용자 행태변화를 살펴보았다. 현실을 잘 모사할 수 있도록 정산 과정(운행속도, 환승 시간 페널티, 정류장 페널티)을 수행하여 도시철도 1~9호선 노선별로 10% 이내로 수렴하도록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가상의 서울시 도시철도 급행화 노선(4 · 7호선)을 TOPIS 전자지도에 구현 후 이용수요 변화와 통행시간 변화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급행열차의 이용수요는 30만 명, 1명당 6분의 통행시간이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연구는 실제 통행을 정확히 모사할 수 있는 모형을 구축하고 개별통행 자료를 활용하여, 교통여건 변화에 따른 이용자행태변화를 더 현실적으로 예측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