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공유오피스'를 찾을까요?
[서울연구원 카드뉴스 제3호] 왜 '공유오피스'를 찾을까요?
예비창업자 '공유'씨는 오늘도 쾌적하고 편리한 '공유오피스'로 출근합니다.
※ 공유오피스 : 여러 사업체가 대형 사무공간을 공유하는 형태의 사무실
데스크에서 예약 확인 후 카페처럼 꾸민 라운지로 향합니다.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사용 중인 곳이라 네트워크 형성에 좋습니다.
전 세계 공유오피스 이용자는 약 3백만 명 (2019년 기준, GCUC 보고서)
서울의 공유오피스는 총 231개(2019.7월 기준), 이 중 76.6%(177개)가 강남권, 도심권, 여의도권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 뉴욕에 위워크(WeWork)가 설립된 후 서울의 공유오피스 증가세가 뚜렷해졌죠.
'공유오피스'는 서비스 제공 범위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뉩니다. 1. '서비스드 오피스' (공간 분할 임대, 비품 구비), 2. '코웨킹 스페이스'(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활성화), 3. '기업지원형 코워킹 스페이스'(투자자 연결까지)
사람들은 왜 공유오피스를 이용할까요? (※ 서울 211개 공유오피스 입주기업 대상 2019년 6월 조사) 1. 시설 관리의 편리함 44.1%, 2. 입주 비용 절감 27.9%, 3. 계약의 유연함 21.8%
현재 공유오피스 입지를 선택한 이유는? 1. 대중교통 접근성 50.2%, 2. 입지의 인지도 13.7%, 3. 관련 업체와의 협업 용이성 10.9%
하지만, 사업장 이전 계획이 있는 기업도 54% 입니다. 이유는 1. 사업확장 56.3%, 2. 임대료 상승 19.8%, 3. 어수선한 오피스 분위기 11.5%
공유오피스는 전세계적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지만, 반대로 경영난으로 사업을 중단하는 공급기업도 있습니다.
특히, 과도기에 있는 서울시의 공유 오피스 시장은 좀 더 객관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행정 지원 등 공공지원 서비스 개선, 공공 보유 투자 네트워크 적극 공유' 등 사업첵를 위한 제도적인 보완을 수행하면서 말이죠.
(출처 : 서울연구원 보고서, 서울시 공유오피스 입지특성과 입주기업 이용실태 진단,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