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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서울시 공유오피스 입지특성과 입주기업 이용실태 진단

등록일: 
2020.08.10
조회수: 
5438
저자: 
김선웅, 장남종, 오은주, 이가인, 최경인
부서명: 
도시공간연구실
분량/크기: 
105Page
발간유형: 
기초
과제코드: 
2019-BR-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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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 공유오피스, 초기창업자가 대부분 입주 행정·투자 지원 포함 공공서비스 개선 필요

공유오피스, 2010년대 세계적으로 급증…분포·운영현황 등 파악 시점

공유경제와 함께 등장한 공유오피스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서울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2010년에 위워크(WeWork)가 설립된 후 증가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최근 들어 공유오피스는 대규모로 오피스 공간을 조성하며 오피스 시장에서 대규모 임차인으로 부상하였고, 향후 오피스 시장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는 공유오피스의 정의 및 분류, 성장요인 등을 정리하고, 서울시에 입지한 공유오피스의 분포 특성, 운영 현황, 향후 입지 수요 등을 알아본다. 또한, 공유오피스에 입주한 기업들의 특성, 공유오피스를 선택한 이유 등을 조사한다. 이를 토대로 공공차원에서 초기창업자 및 입주기업에 대한 공공의 지원정책을 모색한다.

공유오피스, 올 7월 기준 서울시 내 70개 공급기업 231개 지점 분포

2019년 7월 기준, 서울시 내의 공유오피스 공급기업은 70개이며 총 23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에서 177개 지점(76.6%)이 업무중심지인 강남권, 도심권, 여의도권에 분포한다. 권역별로 구분하면, 강남권(강남구와 서초구)에 51개 공급기업의 131개 지점(56.7%)이 위치하여 제일 집중되어 있고, 도심권(중구와 종로구)에는 21개 공급기업의 33개 지점(14.3%), 여의도권(영등포구)에는 8개 공급기업의 13개 지점(5.6%)이 분포한다. 그 외에 마포구, 성동구, 송파구 등 3도심을 제외한 지역에 21개 공급기업의 54개 지점(23.4%)이 분산되어 분포하고 있다.

공유오피스, 서비스 제공범위에 따라 분류…코워킹 스페이스가 과반수 

공유오피스는 여러 사업체가 대형 사무공간을 공유하는 형태의 사무실을 칭하며, 공간 크기 및 임대기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더불어 기능적으로는 공용 공간(라운지, 회의실 등) 제공부터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지원, AC(액셀러레이터)나 VC(밴처캐피털) 등 투자자의 연결 지원까지 적극적인 사업체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유오피스는 사업체 지원서비스의 제공범위에 따라 세 종류로 분류할 수 있다.
단순히 공간을 분할 임대하고 비품을 구비해주는 것에 그치면 ‘서비스드 오피스’로,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세미나, 파티 등을 정기 행사로 진행하고 있을 경우 ‘코워킹 스페이스’로, 더 나아가 입주기업에 투자자를 연결해주거나, 자체적으로 입주기업에 투자를 할 경우 ‘기업지원형 코워킹 스페이스’로 정의하였다.
서울에서는 위워크(WeWork), 패스트파이브(Fastfive)로 대표되는 코워킹 스페이스가 공급면적 기준으로 공유오피스의 절반 이상(51.1%)을 차지한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특히 강남권에 많이 분포하며 전 지역에서 공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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