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끝나도 비대면 소비한다 80.1%
등록일: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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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카드뉴스 제1호] 코로나19 끝나도 비대면 소비한다 80.1%
코로나19로 각종 소비활동에 있어서 언택트(Untact)가 일상화되었습니다. 요즘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언택트’라는 말은 '콘택트(contact: 접촉하다)'에서 부정 의미인 '언(un-)을 합성한 말입니다. 기술의 발전을 통해 점원과의 접촉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등의 새로운 소비 형태를 의미합니다.
서울연구원은 최근 ‘2/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비대면 경제’라는 정책리포트를 펴내 언택트, 즉 비대면 소비에 대해 서울시민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2020년 5월 12일∼5월 24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3%p)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결과 서울시민 74.7%가 비대면 소비활동을 경험했으며, 평균 주 2.3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대면 소비활동 경험 분야는 주로 ‘음식’(54.0%), ‘쇼핑’(37.2%), ‘금융’(6.6%)에 집중되어 있으며, 대면 방식 대비 비대면 방식 선호가 높은 분야는 ‘오락’(70.7%), ‘금융’(70.4%), ‘쇼핑’(60.1%) 등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비대면 소비 유경험자는 비대면 소비활동을 선호하는 이유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음’(42.6%),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한 대인 접촉 부담’(28.2%), ‘편리한 결제’(15.4%) 등을 주로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유경험자의 80.1%가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소비활동을 하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