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자전거로 택배서비스 시행 (미국 뉴욕市)
등록일:
2020.03.02
조회수:
578
미국 뉴욕市는 택배회사가 참여하는 화물 택배 전기 자전거 배달 파일럿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019년 12월 발표. 전기 자전거를 이용한 택배서비스는 맨해튼 내에서 가장 번잡한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
배경
- 매일 200만 건의 택배 배달이 뉴욕市 5개 광역구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이는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중
- 이로 인해 교통체증 유발과 배달 지연 그리고 시내 곳곳에 배달을 위해 정차하는 차량의 공회전으로 차량 배출가스가 증가
- 또한 보행자도로에서 운행하는 배달차량으로 사고 위험 증가
- 이에 뉴욕市는 전기 자전거로 택배서비스를 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함
주요 내용
- 대형 택배회사들의 참여와 중소 택배회사의 참여 권장
- 대형 택배회사들이 제공하는 100여 대의 택배용 자전거를 활용해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
- 택배회사의 관리하에 택배용 자전거의 속도, 주차, 자전거 도로 사용 여부, 자전거 크기 등을 도로교통국에 보고
- 이를 토대로 도로교통국은 택배용 자전거 속도 제한, 주차료, 자전거 크기에 대한 법령을 수정할 계획
- 도로교통국이 발표한 프로그램 지침
- 택배 자전거의 크기가 보행자 전용 도로에서 주차 가능해야 하고, 장애인 편의 시설 구역을 침범하지 않아야 함
- 연락처 및 인식표를 택배 자전거에 의무적으로 부착하여야 함
- 택배 자전거의 속도는 시속 20km를 초과할 수 없음
- 택배 기사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함
- 야간에는 택배 자전거를 택배회사 시설에 보관하여야 함
- 차량 배출가스 저감효과 및 소음공해 감소 기대
- 배달 중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차량 공회전으로 탄소가스 배출량이 증가하는데, 전기 자전거 택배 배달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효과 기대
- 교통안전 문제와 관련해 뉴욕市 경찰과 연계
- 2019년 한 해 뉴욕市에서 발생한 도로 위 자전거 사고 사망자의 절반가량이 트럭과 관련된 사고로 조사. 앞으로 뉴욕市 경찰과 협조하에 위법행위를 적발할 예정
- 프로그램 보완 및 연장 검토
- 이 프로그램은 교통이 혼잡한 맨해튼 60번가 남쪽 지역을 중심으로 시행될 예정
- 시범사업 결과분석을 통해 프로그램 보완 및 연장 시행을 검토할 예정
https://www1.nyc.gov/office-of-the-mayor/news/594-19/mayor-de-blasio-com...
https://ny.curbed.com/2019/12/4/20995080/new-york-traffic-cargo-bike-las...
이 정 근 통신원, garuk3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