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기업에 시차 출퇴근제 권장 (중국 상하이市)
등록일:
2020.03.02
조회수:
220
중국 상하이市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통제 지휘부는 교통이 혼잡한 첨두시간대를 피해 출퇴근할 수 있도록 기업에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하도록 권장하는 통지를 2020년 2월 발표
배경
- 상하이市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통제 지휘부는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차 출퇴근제를 도입하도록 기업들에 권장
- 춘절 연휴 이후 기업의 업무 재개를 앞둔 2020년 2월 9일 교통이 혼잡한 첨두시간대를 피해 직원들이 출퇴근할 수 있도록 시차 출퇴근제 도입을 권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통지문을 발표
주요 내용
- 상하이市 행정구역 내 각 기관 및 기업 등에서는 상하이로 아직 복귀하지 않은 직원들이 급하게 업무에 복귀하지 않도록 해야 함
- 기업은 생산 및 경영 상황을 고려하여 전염병 발생지역에 있는 직원들에게 상하이로 복귀하는 시기를 늦추도록 요구할 수 있음
- 전염병 발생지역이 아닌 지역에 있는 직원들도 상하이로 복귀하는 것을 유연하게 정할 수 있도록 함
- 빌딩 등의 관리주체는 입주기업 직원들이 러시아워를 피해 출퇴근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함
- 구역별, 층(層)별, 업체별, 부서별로 출퇴근 시간이 겹치지 않도록 함
- 각 사무실 독자적으로 환기가 불가능한 경우 중앙난방을 사용하지 않고 최대한 사무공간의 환기조건을 개선하도록 함
- 각 기업이 업종의 특성을 고려하여 시차 통근제를 도입하도록 권장
- 대형 도소매 기업은 영업시간을 적절하게 단축
- 일반 무역서비스 기업 및 외식업체는 개점 시간을 적절하게 늦춤
- 일부 생활서비스 기업은 오후부터 영업을 시작
- 과학연구, IT 등의 업종에는 재택근무, 온라인근무, 직무별 근무시간대 분리, 출근시간 로테이션을 권장
- 안전성이 검증되었다면 같은 직장에 다니고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카풀 고정 파트너를 정하여 출퇴근할 수 있도록 함
- 여건이 되는 기업에서는 출퇴근 차량을 증설
- 통근 교통량이 비교적 많은 노선은 일정한 승객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맞춤버스 제도를 운영
- 러시아워에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확대 편성
- 시민들이 대중교통수단 이용 시 빈번하게 접촉하는 부분을 자주 소독
- 버스와 지하철 운행 중에 에어컨을 가동하지 말고 창문을 열어서 환기
- 지하철 내부에서는 가능한 한 이동하지 않도록 함
향후 전망
- 상하이市 소재 기업들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
- 상하이에서는 두 차례 연장된 춘절 연휴가 끝나고 2월 10일부터 기업들이 공식적으로 업무를 개시했지만, 감염병 확산에 대한 우려 때문에 재택근무나 원격근무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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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혜 정 통신원, moon_h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