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물탱크차 활용해 가정 내 사고에 신속 대처 (일본 오사카市)
등록일:
2019.11.1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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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市는 고령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가정 내 사고가 급증하는 추세. 이에 市 소방국은 가정 내 사고 발생 건수가 많은 지역이나 구조대가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시 외곽 지역을 대상으로 구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구조 안전망’을 구축
배경
- 일본 오사카시에서는 고령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가정 내 사고에 따른 구조 출동 건수도 크게 증가
- 정령지정도시 (정령지정도시(政令指定都市)는 법정인구 50만 이상의 시 중에서 정령으로 지정한 도시를 말하며, 2019년 현재 일본 전국에 20개 정령지정도시가 있음) 행정구·특별구에서 고령자의 비율이 높은 30개 행정구 중에서도 오사카시가 12위를 차지
- 초고령사회를 맞아 구조건수가 연간 100건 정도씩 증가. 독거노인이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아 급히 안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구조건수의 증가가 예상
- 구조건수의 약 70%는 가정 내 사고로 분류. 주로 고령자 등이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거나 복도·계단에서 넘어져 부상을 당하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가정 내 사고가 많음
- 시는 증가하는 가정 내 사고에 현재의 구조대로 대처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구조체제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보다 촘촘한 ‘구조 안전망’(セーフティネット・レスキュー)을 구축·시행
- 구조 안전망은 특히 ① 가정 내 사고 발생 건수가 많은 행정구나, ② 구조대 도착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시 외곽 지역을 대상으로 구조체제 강화
- 기존에 소화대로 운용하던 소형 물탱크차에 구조활동을 할 수 있는 기자재를 적재하고, 가정 내 사고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한 대원으로 구성된 소대 편성
- 구조 안전망은 특히 ① 가정 내 사고 발생 건수가 많은 행정구나, ② 구조대 도착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시 외곽 지역을 대상으로 구조체제 강화
주요 내용
- 시 소방국은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소형 물탱크차를 이용한 구조 안전망 구축
- 2017년 10월 4대, 2018년 10월 4대 등 총 8대를 운용한 데 이어, 2019년 10월부터 4대를 늘려 모두 12대를 운용
- 소화대로 활동하는 소형 물탱크차를 구조 임무에 적합한 형태로 개조
- 구조 활동에 필요한 삼단 사다리, 유독가스 감지기, 들것, 충전식 절단기, 구조용 로프 등의 기자재를 적재
- 이를 통해 지금까지와 같이 소화 활동을 수행함과 동시에 구조 사고에도 대처
- 가정 내 사고 발생 시 구조 활동에 필요한 지식 및 기술 등을 익힌 인재 양성
- 예컨대 로프 구조 기술, 고층 및 저층 구조 훈련, 유해가스 검지 요령, 삼단 사다리 등 조작 요령, 가스 누출 시 구조 활동 요령 등을 익힌 인재 양성
- 가정 내 사고 예방법 전파
- 일상생활 중에 일어나는 가정 내 사고는 거실 정리정돈, 사람이 다니는 통로 정리, 계단 난간이나 미끄럼 방지 장치 마련 등을 통해 사전에 예방 가능
효과
- 구조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대의 사고현장 도착시간 단축, 구조 출동 건수 증가에 따른 구조대 도착 지연 감소 등 구조체제 강화를 통해 도시 전체의 안전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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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용 수 통신원, dkrrnlwjstjf@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