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모임 지원・대화 장려로 도시민 소외개선 (캐나다 에드먼턴市)
등록일:
2019.09.1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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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에드먼턴市는 시민의 18%가 사회적 소외감을 느낀다는 통계에 따라 도시민 소외개선 프로그램을 시행 중임. ‘Hello, How are you?’라는 상위 캠페인 아래 지역주민 식사모임 지원, 대화상대가 필요한 외로운 사람을 위한 벤치 설치 등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는 중
개요
- 시민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는 지역사회 연결 캠페인 ‘Hello, How are you?’
- ‘Hello, How are You?’라는 상위 캠페인 아래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시행
- 도시민 소외와 정신건강 정보, 장년층의 소외・외로움 관련 정보제공, ‘Hello, Let’s Eat!’ 프로그램, ‘버디 벤치’(Buddy Bench) 설치, 자살방지 전략과 이행계획 등
- “이 캠페인의 초점은 사회적 연대이며, 시민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시와 공동체로부터의 지원을 인지하며, 시와 공동체가 소외 계층을 도울 방법을 찾는 것”
- 스콧 맥킨(Scott McKeen) 시의원
- ‘Hello, How are You?’라는 상위 캠페인 아래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을 시행
주요 프로그램
- 도시민 소외와 정신건강 개선 운동, ‘Hello, Let’s Eat!’
- 낯선 이웃 주민과 이야기할 수 있는 식사 자리를 마련해 공동체의 유대감을 증대
[그림 1] 낯선 지역주민과 함께 식사 중인 모습
- 행사 대여 및 주최 전문 지역기업인 ‘River City Events’와 에드먼턴시의 도시 농업 전략팀이 제휴하여 2018년부터 시범 시행
- 첫해에 19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했고, 올해 두 돌을 맞음
- 지역사회의 이웃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싶은 에드먼턴 시민이 주관 단체에 신청하면, 무료로 식기류와 돗자리 등을 대여
- 제공 물품은 접시, 그릇, 주전자, 수저, 플레이스 매트(Place Mat)이며 최대 24명의 모임까지 소화할 수 있는 규모
- 사회적 고립을 막는 ‘버디 벤치’
- 주변 시민이 버디 벤치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여 주고 대화를 걸어주는 것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제작
- 어린이들이 학교에 있던 버디 벤치를 시 전체로 확대하기를 제안하면서 시작
- 1년 내내 많은 사람이 앉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는 그림과 디자인으로 제작
- 시민단체 ‘Age Friendly Edmonton’과 연계해 모든 나이대의 시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
- 2017년 6월 27일 시범 프로젝트로 최초의 버디 벤치를 시내에 배치
- 총 15곳에 설치된 벤치는 시의 오픈데이터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음
- 시정부는 특별한 사연이 있는 시민에게 버디 벤치에 사연과 이름을 새길 수 있는 기회를 부여 중
- 주변 시민이 버디 벤치에 앉아있는 사람에게 주의를 기울여 주고 대화를 걸어주는 것을 유도하려는 의도로 제작
- 불편한 디자인과 예산 문제로 실효성 논란
- 일반 버스정류소에 사용되는 의자에 페인트를 칠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불편하다는 지적
- 33,000캐나다달러(3천만 원)의 예산으로는 프로젝트 진행이 어려워, 공영 운수회사(Edmonton Transit Service)의 기증으로 설치
- 민간협회에서 독자적으로 U자 형태의 마주 보는 의자를 제작하거나, 학생들이 버디 벤치를 직접 제작하며 연대감을 높인 사례도 있음
https://connectingedmontonseniors.ca/hello-lets-eat/
https://www.edmonton.ca/programs_services/for_communities/buddy-benches....
https://edmontonquotient.com/2017/10/09/edmontons-benches-you-wont-sit-o...
https://edmontonjournal.com/life/food/hello-lets-eat-invites-neighbours-...
장 지 훈 통신원, macgyva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