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스쿠터 공유서비스 ‘규제 강화 ⁃ 에티켓 홍보’ (미국 오스틴市)
등록일:
2019.05.07
조회수:
112
미국 오스틴市는 전동스쿠터 공유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불법주차나 과속 등에 따른 시민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대책을 마련함. 6개월마다 공유서비스 업체의 허가를 갱신하며, 시민에게는 바른 이용 에티켓을 홍보하고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 주요 내용
배경: 미국 내 전동스쿠터 공유서비스 증가
- 전동스쿠터 공유서비스가 미국 내 대도시에서 빠르게 확장 중
- 공유 전동스쿠터는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어디에서나 탈 수 있고, 기존 교통수단이 닿지 않는 곳까지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 2017년 이후 버드(Bird), 라임(Lime) 등 전동스쿠터 공유서비스 전문업체가 성장하고, 우버(Uber)와 같은 기존 차량 공유서비스 업체도 전동스쿠터 공유를 시작
- 현재 100여 개 도시가 전동스쿠터 공유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대도시 위주로 확장
- 공유 전동스쿠터의 불법주차와 안전 문제로 많은 도시에서 규제를 논의・도입
- 일반적으로 공유 전동스쿠터는 정해진 거치대가 없어 사용자가 정해진 장소가 아닌 아무 곳에나 불법으로 주차하여 주민과 갈등을 유발
- 차도나 인도에서 주행할 때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으로 안전 문제 초래
-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는 규정 마련 전까지 전동스쿠터의 운행을 일시 중지
- 오스틴시는 전동스쿠터 공유서비스의 주요 지역 중 하나
- 2018년 4월 관련 서비스 승인 이래 9개 회사가 빠르게 진출해 1만 5천여 대의 공유전동스쿠터를 운행 중
주요 내용: 업체는 엄격히 관리, 시민에게는 에티켓 홍보와 정보 공유
- 전동스쿠터 공유서비스 업체의 엄격한 관리
- 시정부는 2018년 4월부터 전동스쿠터 공유서비스를 허가
- 모든 공유서비스 업체는 6개월마다 허가를 갱신해야 함
- 오스틴시는 시민의 안전을 고려하여 전동스쿠터와 공유서비스 업체를 엄격히 심사하고, 해당 서비스의 수요와 공급을 고려하여 허가를 발급
- 시정부는 2018년 4월부터 전동스쿠터 공유서비스를 허가
- 시민에게는 공유 전동스쿠터의 바른 사용 에티켓을 홍보
- 보행자 우선, 책임 있는 주차, 출입금지 지역 준수, 개인정보 보호, 교통법규 준수 등의 내용을 담은 팸플릿을 제작 및 홍보
[그림 1] 공유 전동스쿠터의 바른 이용을 안내하는 팸플릿
- 보행자 우선, 책임 있는 주차, 출입금지 지역 준수, 개인정보 보호, 교통법규 준수 등의 내용을 담은 팸플릿을 제작 및 홍보
- 전동스쿠터 운행 데이터를 오픈데이터로 시민에게 공유
- 운행 데이터베이스(Dockless Vehicle Trips Dataset)에 시 전체 공유 전동스쿠터의 운행 데이터를 매일 공개하고, 웹사이트에서 매달 통계정보 제공
- 웹을 이용한 인터렉티브 툴(Dockless Data Explorer)을 개발하여 시간별・지역별 운행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발자를 위한 API도 공개
- 전동스쿠터 공유서비스 관련 시민의식 조사
- 2018년 약 9천 5백 명의 시민에게 전동스쿠터 공유서비스의 경험・인식・의견을 조사한 결과 보고서를 공개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 반영
- 시의회는 시민 안전을 위해 전동스쿠터 공유서비스 사용자 대상 규제 강화를 고려
- 2019년 3월 시의회는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공유 전동스쿠터 이용자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규제를 논의 중
https://austintexas.gov/docklessmobility
https://austintexas.gov/sites/default/files/files/Transportation/eScoote...
https://austintexas.gov/sites/default/files/files/Transportation/Dockles...
https://dockless.austintexas.io
http://www.austintexas.gov/edims/document.cfm?id=316955
이 경 선 통신원, kyungsunlee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