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둘레길 친환경 오두막 10여년간 ‘시민 사랑’ (프랑스 보르도市)
등록일:
2019.05.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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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보르도市는 도시 둘레를 도보로 여행하면서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친환경 오두막 10곳을 2010년부터 설치・운영 중임. 편의시설을 최소화한 독특한 디자인의 오두막은 불편하지만 특색있는 공간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장소로 10여 년간 많은 시민에게 사랑을 받고 있음
배경
- 한 젊은 건축가의 다소 엉뚱하고도 기발한 상상력에서 시작된 사업
- “보르도시의 둘레를 도보로 여행하면서 하룻밤씩 묵을 수 있는 산장과도 같은 친환경 오두막을 만들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죠”
- 이방 데트라즈(Yvan Detraz) 건축가, 보르도 둘레 오두막 설계자
- “보르도시의 둘레를 도보로 여행하면서 하룻밤씩 묵을 수 있는 산장과도 같은 친환경 오두막을 만들면 어떨까 하고 생각했죠”
내용
- 보르도 주변을 둘러싼 자연생태공원마다 친환경 오두막을 하나씩 설치
- 2010년 ‘구름’ 오두막을 시작으로 ‘프리즘’, ‘해먹’, ‘푹 파인 통나무’, ‘올빼미’ 등 총 10개의 개성있는 오두막을 보르도시 주위를 둘러가며 설치
- 10개의 오두막 모두 건축가 ‘이방 데트라즈’ 팀의 설계로 제작
[그림 1] 보르도시를 둘러싸듯 설치된 친환경 오두막 위치
- 10개의 오두막 모두 건축가 ‘이방 데트라즈’ 팀의 설계로 제작
- 친환경 오두막은 가장 원초적인 필요만을 해결할 시설만 갖추고 있음
- 간이침대 혹은 벽면에 설치된 접이식 침대와 간단한 매트리스, 간이 테이블(오두막에 따라 없을 수도 있음), 친환경 건식 화장실(없을 때는 가까운 공공화장실 이용), 소화기, 화재경보기 등
[그림 2] 다양한 친환경 오두막의 모습과 내부 예시
- 간이침대 혹은 벽면에 설치된 접이식 침대와 간단한 매트리스, 간이 테이블(오두막에 따라 없을 수도 있음), 친환경 건식 화장실(없을 때는 가까운 공공화장실 이용), 소화기, 화재경보기 등
- 2010년 ‘구름’ 오두막을 시작으로 ‘프리즘’, ‘해먹’, ‘푹 파인 통나무’, ‘올빼미’ 등 총 10개의 개성있는 오두막을 보르도시 주위를 둘러가며 설치
- 인터넷 홈페이지로 예약, 많은 시민에게 인기
- 매달 첫날 오후 1시 반에 다음 달 사용 신청을 받음
- 매달 예약 개시 한 시간 만에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
- 예약 후 7일 안에 기본보험증명서와 보증금 100유로(13만 원)를 제출하면 확정
- 당일 14시부터 다음날 12시까지 이용
- 사용 후 다음 사람을 위한 청소를 마치면, 관리사무소에서 시설물 상태를 확인한 후 보증금을 돌려줌
- 매달 첫날 오후 1시 반에 다음 달 사용 신청을 받음
시사점
- 환경・생태교육 기능 등 다양한 유익함 제공
-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에게는 친환경 생태교육 기능 제공
- 현재 살고 있는 도시 가까이에도 아름다운 자연이 있음을 일깨워 주며, 최소한의 조건 속에서 불편을 감수하며 자연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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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ruitdufrigo.com/index.php?id=173
김 준 광 통신원, junkwang.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