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코워킹 허브’ 건설로 산업발전 밑거름 기대 (미국 하와이州)
등록일:
2019.07.10
조회수:
139
미국 하와이州는 최근 프리랜서 근로자의 증가에 따라 코워킹 스페이스의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 대응해 연방정부와 관련 공공・민간기관의 다자간 투자를 받아 도심에 코워킹 허브(Co-working Hub)를 건설 중임. 공유 사무공간 외에도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기기와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갖출 계획이며, 주정부는 이러한 코워킹 스페이스가 산업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
배경
- 프리랜서 근로자 증가에 따라 코워킹 스페이스의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
- 미국 의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미 전역의 프리랜서 근로자 수는 5,670만 명으로, 2014년 대비 400만 명 이상 증가(조사: Upwork and Freelancers Union)
- 프리랜서 근로자에는 청년 창업가, 계약직 근로자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은 고가의 임대 사무실 대신 소규모의 장소를 대여해 다수의 프리랜서와 공유하는 방식을 선호
- 화와이주에도 코워킹 스페이스 사무실이 늘어나고 있으며, 주정부 주도로 코워킹 허브를 건립 중
- 지난해 12월 기준 하와이주 전역에서 총 22곳의 코워킹 스페이스 사무실이 운영중인 것으로 조사
- 이 같은 분위기에서 최근 호놀룰루시 중심지에 주정부가 코워킹 허브를 건축 중
주요 내용
- 주정부가 스타트업과 프리랜서 근로자를 위해 코워킹 허브를 건축 중
- 해당 코워킹 허브는 호눌룰루시 카카아코(kakaako) 일대에 지난해 4월 착공했으며, 이르면 7월 일반에 개방할 것으로 알려짐
- 미 연방정부, 하와이주정부, 하와이기술개발공사, 하와이지역사회개발부, 미국 상무부 경제개발부, 앙트레프레너 샌드박스(Entrepreneurs Sandbox) 등이 다자투자 형식으로 약 750만 달러(90억 원)를 투자
- 해당 코워킹 허브는 호눌룰루시 카카아코(kakaako) 일대에 지난해 4월 착공했으며, 이르면 7월 일반에 개방할 것으로 알려짐
- 넓은 면적에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장비・서비스 제공
- 약 1,254㎡ 면적에 2층 규모로 건축 중
- 개인 사무공간 외에도 디지털 미디어실, 회의실, 회상 회의실 등 협력공간 제공
- 스타트업의 편의를 위해 3D 프린터, 레이저 절단기 등 각종 최첨단 사무 장비 일체와 무선 인터넷, 공기청정기, 스캐너, 영사기, 화이트 보드, 냉장고, 싱크대, 세척기, 각종 커피와 차 등의 음료 일체, 900곳의 주차시설 등을 지원할 방침
- 이용 요금은 서비스별로 다양하게 구성
- 1일 25달러(3만 원) 또는 1개월에 225달러(27만 원)를 내면, 공동 작업공간 내의 1개 책상과 내부 편의시설, 회의실(4~12명 규모), ‘Hotbox’(20명 수용 가능한 좌석과 테이블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음
- 추가로 노트북 등의 전자기기를 제공하는 이용권은 월 450달러(54만 원)
- 외부 소음이 차단된 개인 사무실 1칸의 사용료는 월 950달러(114만 원)
- 홈페이지에서 좌석예약부터 사용계약까지 모두 가능하게 만들 계획
[그림 1] 건축 중인 코워킹 허브
[그림 2] 코워킹 허브 내부 공간 모습
- 주정부의 코워킹 허브 외에도, 도심에 다수의 코워킹 스페이스용 건물이 건설 중
- 대표적으로, 기존 코워킹 스페이스인 ‘The Box Jelly’가 사무실의 이전・증축을 발표
- 일본계 투자업체에서 다량의 투자금을 받아 증축을 진행 중이며, 공사가 완료되면 호놀룰루시의 핵심 공유 사무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하와이기술개발공사는 이와 같은 코워킹 스페이스를 대상으로 자사가 소유한 다양한 첨단 기기를 제공해 해당 공간을 이용하는 이용자의 편의를 지원할 방침
- 이 외에도 하와이 대학교 마노아 캠퍼스 인근(1111 University Ave, #100, Mō‘ili ‘ili)에 대학생을 주요 이용 대상으로 한 코워킹 사무실이 활발히 운영 중
- 이곳의 특징은 1일 이용권 10달러(12,000원), 1개월 이용권 100달러(12만 원)로 일반 코워킹 사무실 비용과 비교해 저렴하다는 것
- 단, 칸막이 없는 개방된 장소의 대형 책상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형태이며, 주요 고객이 인근 대학교 재학생이기 때문에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입실 후 오후 5시 퇴실을 조건으로 운영
- 간단한 식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개방 형태의 사무실 외에도 화상 회의실, 소규모 실내 체력단련실, 주방, 도서관 등이 배치
- 데이비드 이게(David Ige) 하와이 주지사는 이 같은 분위기를 두고 “공유 사무실 확산은 전통적인 산업구조의 변화를 이끄는 새로운 혁신이 되고 있다”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이용자가 코워킹 스페이스를 이용해 하와이 산업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 대표적으로, 기존 코워킹 스페이스인 ‘The Box Jelly’가 사무실의 이전・증축을 발표
https://www.kakaako.com/blog/sandbox-coworking-open-kakaako-july-2019/
https://dbedt.hawaii.gov/blog/18-28/
https://www.htdc.org/htdc-breaks-ground-on-entrepreneurs-sandbox-facilit...
https://www.theboxjelly.com/
http://www.honolulumagazine.com/Honolulu-Magazine/September-2018/These-T...
https://www.hawaiibusiness.com/coworking-spaces/
https://coworkingmag.com/united-states/coworking-spaces-honolulu-haweii/
임 지 연 통신원, reah6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