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평등 등 기업 성평등문화 확립 캠페인 (독일 베를린市)
등록일:
2019.03.07
조회수:
255
독일 베를린市 상원의회의 건강・보건・평등부는 2018년부터 3개년 캠페인인 “평등이 승리 한다 - 기업문화 변화”를 시작하여 기업 내 성평등문화 확립이 직원은 물론 기업에게도 도움이 됨을 강조하며 더 많은 기업이 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동헌장을 제정하고, 연도별로 유연근무제 확대, 남녀 임금격차 해소, 경영직 여성 비율 증가 등의 과제를 추진
배경
- 베를린은 독일 내 다른 도시에 견줘 기업 내 여성 차별이 적은 편
- 2018년 독일 여성은 평균적으로 남성에 비해 21% 적은 임금을 받고 있으며, 베를린의 남녀 임금격차는 13%
- 베를린 기업의 여성임원 비율은 29%로 전국(26%)보다 높고, 공공부문 내 여성경영진 비율도 40%에 가까우며 공공기관 감독직 여성 비율은 51% 수준
- 시정부는 올 1월 국제 여성의 날(3월 9일)을 법정공휴일로 제정
개요
- 상원의회 건강・보건・평등부 주도로 “평등이 승리한다-기업문화 변화” 캠페인 시작
- 베를린 산업・상공회의소(IHK Berlin), 베를린 수공업회의소(HWK Berlin)의 협력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3년간 진행되는 캠페인
- 기업이 성평등문화를 지향하도록 자극하며, 성평등이 기업에게 이익이 됨을 강조
- 저명인사를 기업 캠페인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기업방문과 동기부여의 날 행사를 진행
- 이외에도 공동헌장을 제작해 기업이 서명하고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독려
- “기업 내에 여성과 혼성팀이 많아지면 직원의 동기부여와 장기적 애착심, 기업의 경제적 성공에 도움이 됩니다. 성평등은 공정성・투명성・워크-라이프 밸런스를 지향하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요구합니다. 성평등문화 확립으로 직원과 기업 모두가 승리하세요! 이것이 우리 캠페인의 목적입니다!”
- 건강・보건・평등부 상원의원 딜렉 콜랏(Dilek Kolat)
- “기업 내에 여성과 혼성팀이 많아지면 직원의 동기부여와 장기적 애착심, 기업의 경제적 성공에 도움이 됩니다. 성평등은 공정성・투명성・워크-라이프 밸런스를 지향하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요구합니다. 성평등문화 확립으로 직원과 기업 모두가 승리하세요! 이것이 우리 캠페인의 목적입니다!”
3개년 캠페인의 주제
- 2018년: 유연근무제
- 직장과 가정생활을 조화하는 수단으로 남여 모두의 유연근무제에 초점
- 유연근무제의 선구자격 기업들을 방문해 이들이 유연근무제의 체인지메이커가 될 수 있었던 실질적 방법을 확인
- 2018년 11월 5일 ‘동기부여의 날’ 행사를 개최해 유연근무제의 모델과 비용・효과를 설명하고, 기업에서 이를 실현하는 방법을 안내
- 직장과 가정생활을 조화하는 수단으로 남여 모두의 유연근무제에 초점
- 2019년: 임금평등
- 다른 도시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13%라는 남녀 임금격차의 원인을 분석
- 남녀의 동등한 임금이나 임금 투명성을 성공적으로 실현한 회사를 방문하고, 동기부여의 날 행사에서 임금평등 문화 실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공할 계획
- 다른 도시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13%라는 남녀 임금격차의 원인을 분석
- 2020년: 경영직 여성
-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여성이 경영직이 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두어, 앞선 2년간의 경험치를 바탕으로 실현 방안을 정리하고 이를 확산시키고자 함
- 여성 경영 참여를 잘 실현한 기업을 방문할 예정이며, 동기부여의 날 행사에서 새로운 행동관점과 그동안의 경험 교환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한 예정
-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여성이 경영직이 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두어, 앞선 2년간의 경험치를 바탕으로 실현 방안을 정리하고 이를 확산시키고자 함
공동헌장 주요 내용
- 남녀평등은 사회・정치적 목표일뿐 아니라 경제적 성공의 필수 토대임을 인정
- 상호존중・가치평가・인정으로 특징 지워지는 열린 기업문화와 직업세계는 현대 경제에 매우 중요
- 이는 일과 삶의 균형을 개선하며, 생산성을 높이는 더 성공적인 기업문화임
- 평등의 관점에서 개방된 기업문화의 가장 바람직한 효과는 여성의 직업전망에 지속가능성을 늘린다는 것
- 모든 직원이 일과 사생활을 조정할 수 있는 기본조건을 구현하고자 함
- 이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음
- 상호존중・가치평가・인정으로 특징 지워지는 열린 기업문화와 직업세계는 현대 경제에 매우 중요
- ‘평등의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책임 범위 내에서 다음 사항을 업무에 반영
- 남녀평등을 확립하고, 모든 경영과 의사 결정 직책에 남녀의 균형 잡힌 참여와 대표성을 보장하는 기업문화를 유지
- 남녀의 다양한 잠재력을 모두 인정하고, 평등한 기회를 촉진하며 개발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 직업과 개인 삶의 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남녀 모두에게 유연근무제를 도입
- 유연근무제는 개인적 삶의 단계를 고려한 인적자원정책의 맥락에서 이뤄지며, 해당 직원은 이후 파트타임에서 풀타임으로 변경할 수 있음
- 경영직에도 유연근무제를 적용해 ‘파트타임 경영’ 테스트를 지원하고, 40세 이상의 직원의 커리어 상승을 가능하게 함
- 동등한 업무를 한 남녀에게 동등한 임금을 지급
- 중소기업 내에서 가정상황에 따른 근무시간 단축과 휴직을 더 잘 실현할 수 있는 해결책을 지원하고 기업 내의 파트타임 직업훈련을 더 개방
- 2018년 기준 70개 기업이 헌장에 서명했으며 많은 기업이 헌장에 관심을 보이는 중
[그림 1] 캠페인 롤업 포스터: 상원의원 딜렉 콜랏(왼쪽)과 공동헌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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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남 명 통신원, dangmu77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