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등 미래 교통체계 구축에 대대적 투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즈州)
등록일:
2019.03.07
조회수:
434
호주 뉴사우스웨일즈州는 혁신기술에 기반을 둔 새로운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대대적 투자 계획을 발표함. 새로운 교통체계 목표는 우선 미래교통 트렌드의 핵심인 전기・하이브리드자동차 이용 환경을 구축해 보급을 늘리고, 이를 토대로 연계형 자율주행(Connected and Automated Vehicles)체계를 구축해 2036년까지 자율주행자동차 보급률을 30% 이상으로 높이는 것
배경 및 목적
- 전기자동차는 미래교통 트렌드의 핵심 기반
- 미래교통 트렌드는 자율(Automation), 연계(Connectivity), 전기(Electrification), 공유(Sharing)를 의미하는 ‘ACES’로 변천 중
- 전기자동차는 ACES 실현의 핵심 기반이며,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에 견줘 많은 이점 제공
- 경제적 이점: 전기자동차 연료비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25~35% 수준
- 환경적 이점: 온실가스 배출 통제의 효과적 수단이 되며, 조용한 운행이 가능해 주거지에 적합한 교통수단
- 전기자동차로 전환은 국제적 추세지만, 호주는 상대적으로 전기자동차 판매가 저조
-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는 2020년에는 전체 자동차 판매의 28%, 2040년에는 전체 자동차 판매의 5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 하지만, 호주의 전기자동차 판매량은 전 세계 판매량의 1.3% 수준으로 매우 저조
- 호주의 낮은 전기자동차 이용률은 크게 두 가지 요인 때문
- 첫째, 호주 전기자동차는 고급차 위주로 판매되기 때문에 가격 장벽이 높은 편
- 둘째,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가 미흡
- 호주의 공공 충전소는 총 800곳이고, 충전소 1곳당 인구는 31,635명
(영국의 충전소는 총 14,000곳이며, 충전소 1곳당 인구는 4,717명) - 호주 가구의 28%는 주차장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아 가정 충전도 불가능
- 호주의 공공 충전소는 총 800곳이고, 충전소 1곳당 인구는 31,635명
- 뉴사우스웨일즈주도 호주의 전반적인 경향에 따라 전기자동차 보급률이 낮음
- 전체 승용차 295만 대 중 전기자동차는 1,700대, 하이브리드자동차는 28,000대에 불과
- 공공충전소 공급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지만, 2018년 현재 390곳에 불과
주요 내용
-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와 연계형 자율주행체계 구축은 주정부 장기 교통전략인 ‘미래 교통 2056’(Future Transport 2056)의 핵심 목표
- ‘전기・하이브리드자동차 계획’(NSW Electric and Hybrid Vehicle Plan)과 ‘연계형 자율주행자동차 계획’(Connected and Automated Vehicles Plan)을 각각 발표
- 전기자동차 보급은 연계형 자율주행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사업으로 기능
- 자율주행 차량에 요구되는 기술은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전기자동차에 적용하기 쉽기 때문
- 전기・하이브리드자동차 계획의 3가지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영역별 실행조치 제시
- 3가지 우선순위는 보급 확대, 충전소 인프라 구축, 소비자 정보
- 주요 간선도로 충전소 설치에 300만 호주달러(24억 원), 통근용 주자창 충전소 설치에 200만 호주달러(16억 원)를 투자할 계획
[표 1] 전기・하이브리드 계획의 주요 실행조치
[표 1] 전기・하이브리드 계획의 주요 실행조치 현재 시행 중 새로 시행할 계획 보급 확대 - 연방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지침’(Green Vehicle Guide)에 따라 전기・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자동차세 저감
- 주정부 차량으로 저가형 전기자동차 브랜드 시범 배치 운행
- 2020~2021년부터 공공기관 차량의 10%를 전기・하이브리드 차량으로 할당
- 2009년부터 전기버스 시범 운행
- 공유차량을 전기자동차로 사용하면 혜택 제공 (차량공유 서비스 제공자와 협력 방안 마련)
충전소 인프라 구축 - 아파트 설계 시에 전기차량 충전소 설치 지침
(Apartment Design Guide) 제공 - 재개발 등 토지 개발 때 공공충전소를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관료 행정 간소화
- 주요 간선도로에 급속 충전소 설치
- 기차역 주변 통근용 주차장에 충전소 보급
- 택지나 상가 개발 때 전기자동차 친화적인 설계를 의무화하도록 법규 재정비
소비자 정보 - 전기자동차 시범사업 확대
- 전기자동차 대중 인지도 제고 노력
- 전기자동차 구입・이용 관련 정보를 제공할 소비자 정보 플랫폼 구축
- 공공충전소 위치정보를 표준화해서 제공
- 주요 간선도로 충전소 설치에 300만 호주달러(24억 원), 통근용 주자창 충전소 설치에 200만 호주달러(16억 원)를 투자할 계획
- 3가지 우선순위는 보급 확대, 충전소 인프라 구축, 소비자 정보
- ‘연계형 자율주행차 계획’에선 관련 법규 점검, 인프라 구축, 소비자 대비 사업 등의 영역을 설정하고 세부계획을 제시
- 연계형 자율주행자동차는 사물인터넷(IoT)으로 주변 차량이나 교통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을 구현
- 주변 교통흐름과 연계되기 때문에 안전하며 교통혼잡 감소 효과 있음
- 연계형 자율주행체계 구축은 기술 개발과 응용 속도에 따라 실행 일정이 다소 유동적이지만, 2036년까지 완전 자율주행자동차 보급률을 30%로 높일 전망
- 연계형 자율주행자동차는 사물인터넷(IoT)으로 주변 차량이나 교통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을 구현
https://www.transport.nsw.gov.au/news-and-events/media-releases/electric...
https://www.future.transport.nsw.gov.au/plans/nsw-electric-and-hybrid-ve...
https://www.future.transport.nsw.gov.au/plans/connected-and-automated-ve...
정 용 문 통신원, jungraphael@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