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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서울시 보행공간의 공공성 평가

등록일: 
2019.02.22
조회수: 
897
연구책임: 
민현석
부서명: 
도시공간연구실
분량/크기: 
53Page
분류: 
정책
분류번호: 
2018-PR-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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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보행공간 공공성지수 산출해 지도화 공간 유형별로 물리적 환경 개선방향 제시

보행공간의 공공성 시각, 개방형 중시에서 사회적 이익 공유로 발전

 

1991년 건축법 개정으로 민간부문이 조성하는 공개공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이 가능해지면서 과거 공공부문에 의해서만 공급되었던 공원·광장, 공개공지 등 보행공간이 민간부문으로 확대되기 시작하였다. 보행공간의 공급이 민간부문으로 확장되면서, 유동인구는 많으나 이를 수용할 수 있는 보행공간이 부족한 도심부에서는 민간부문에서 조성하는 보행공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민간부문으로 확대된 보행공간의 공급이 이용자의 수요보다는 공급자의 인센티브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왜곡되면서 주변의 보행공간을 고려하지 않은 파편화되고 심지어는 사람들의 접근조차 어려운 보행공간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2016년 서울시는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지금까지 공급하였던 보행공간을 대상으로 보행공간의 분포와 연계현황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공공성지도를 제작하였다. 그리고 향후 보행공간과 관련된 정비사업이나 개발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업계획의 수립단계에서부터 공공성 지도를 활용하여 보행공간의 현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훼손된 보행공간의 연계성과 개방성을 복원할 예정이다. 하지만 단절되고 고립된 보행공간을 정비한다고 해서 보행공간의 공공성이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도시생활의 질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행공간의 공공성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각도 점차 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의 사사로운 이용을 위하여 폐쇄된 공간이 아닌 여러 사람들의 이용을 위하여 개방된 공간으로서 보행공간의 공공성을 바라보았던 시각이 공간을 이용하는 여러 사람들과 함께 공간이 부여하는 사회적 이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공간이 부여하는 사회적 이익에 대하여 덴마크의 건축가 얀겔(Jan Gehl)은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활동보다는 삶을 즐기기 위한 느슨한 활동, 사람 사이의 사회적 접촉을 유발하는 활동이 많이 발생하는 공간일수록 공간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회적 이익이 많은 공간이라 정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