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데이터 생성・관리 전담 ‘ODIS’ 신설 (독일 베를린市)
등록일:
2019.02.18
조회수:
229
독일 베를린市의 경제, 에너지, 기업 상원부는 2018년 5월 베를린시의 오픈데이터 생성과 관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베를린 기술재단(Technologische Stiftung Berlin)에 오픈데이터 정보처인 ‘ODIS’(Open Data Informationsstelle)를 설립함
배경
- 오픈데이터의 효용성에 주목한 베를린시, 데이터 공개 전략 추진에 집중
- 오픈데이터는 도시를 더 잘 이해하고, 정책을 투명하게 만들며, 시민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이바지함은 물론, 경제적 이익까지 창출할 수 있음에 주목
- 시정부는 2016년에 전자정부(E-Government)법을 발효하며 데이터 공개를 추진
- 연방정부 차원의 데이터 공개 관련법은 2017년 7월에 통과되었으며, 2019년 1월 9일 오픈데이터의 조정과 지원을 맡는 중앙사무실이 마련
- 베를린 기술재단 대표 니콜라스 짐머(Nicholas Zimmer)는 새로운 오픈데이터 전략이 베를린에 많은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
- 그동안 베를린은 행정구조가 복잡하고 데이터 공개의 분명한 기준이 없어 사용자의 데이터 접근이 어려웠고, 행정의 디지털 혁신에 걸림돌로 작용
- 새로운 오픈데이터 전략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생성하고, 더 빠른 정보공유를 가능하게 하여 2030년까지 베를린에 3천만 유로(390억 원) 이상의 이득을 줄 것
- 시정부의 오픈데이터 생성・관리를 전담하는 오픈데이터 정보처 ‘ODIS’ 신설
- 시 경제・에너지・기업 상원부에서 2018년 5월 베를린 기술재단 내에 설치
주요 내용
- ODIS는 시의 상원 행정부와 자치구의 직원 인터뷰를 토대로 기획
- 베를린 기술재단이 기획 인터뷰를 실행한 결과, 3가지 핵심 요구사항을 파악
- 데이터 공개・관리에 관한 명확한 책임 규정
- 정교하게 전략이 짜여진 프로토콜 정립
- 데이터 공개에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지원
- 요구 사항을 바탕으로 ODIS의 방향성을 크게 4가지로 정리
- 정부가 보유한 모든 데이터베이스의 인벤토리 작성
- 데이터 공개 계획의 우선순위 설정
- 오픈데이터 베이스의 품질과 내용 감독 강화
- 자동화 프로세스를 활용한 오픈데이터 작업의 업그레이드
- 베를린 기술재단이 기획 인터뷰를 실행한 결과, 3가지 핵심 요구사항을 파악
- ODIS의 활동 내용 1: 각 행정부서의 오픈데이터 처리 관련 질문에 답변 제공
- 행정부서의 오픈데이터 관련 주요 질문은 다음과 같음
- 왜 데이터를 공개해야 하는가? 오픈데이터는 어떻게 작동하는가? 공개될 수 있는 데이터는 무엇인가? 공개된 데이터는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가?
- 시민들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데이터는 무엇인가? 시민들이 데이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에는 무엇이 있는가?
- 특정 데이터베이스에 적용 가능한 응용프로그램이 무엇인가? 오픈데이터가 현재 업무환경에 어떻게 통합될 수 있는가?
- 행정부서의 오픈데이터 관련 주요 질문은 다음과 같음
- ODIS의 활동 내용 2: 오픈데이터를 생성・처리하는 단계별 과정에 함께 참여
- 1단계: 개방할 데이터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평가
- 2단계: 행정부처별로 가치가 높은 데이터베이스를 선별
- 3단계: 데이터 공개 시 발생할 기술적, 법률적 문제를 지원하여 발행 계획 설정
- 4단계: 데이터의 재사용을 촉진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에 적용 방법을 제공
베를린의 오픈데이터 현황
- 현재까지 22개 카테고리 내 1,716개의 오픈데이터 베이스를 공개
- 카테고리: 노동시장, 교육, 인구, 지리 및 도시계획, 건강, 유아 및 청소년 예술과 문화, 행정, 예산 및 세금, 의정서와 결의안, 기타, 사회복지, 스포츠 및 여가, 관광, 환경과 기후, 공급 및 폐기, 소비자 보호, 교통, 선거, 경제, 주택 및 부동산
- 현재까지 총 59개의 오픈데이터 기반 응용 사례(프로젝트, 웹사이트, 스마트폰앱 등)
- 휠맵(Wheelmap): 휠체어가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적용 공공장소를 신호등 색으로 표시
- 녹색은 접근 쉬움, 황색은 장애인 화장실 등의 일부 시설 부족, 적색은 접근 불가능한 장소를 의미
- 장애인 관련문제의 인식을 제고하고 궁극적으로 모든 공공장소를 무장애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함
- 건물 배기량 측정기(LoCal): 건물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시각화한 지리정보 프로그램
- 독일 지리연구센터가 개발하였으며, 건물 공간계획과 배기량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3D 도시 모델에 시각화하여 도시 내 온실가스 배출을 효과적으로 제어
- 휠맵(Wheelmap): 휠체어가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적용 공공장소를 신호등 색으로 표시
- 이외에도 시정부는 홈페이지를 활용해 새로운 오픈데이터 정보를 업로드하고 문의・피드백을 받음
[그림 1]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접근 가능한 장소를 표기한 온라인 지도 휠맵
https://daten.berlin.de/
http://odis-berlin.de/
https://www.berlin.de/sen/web/presse/pressemitteilungen/2018/pressemitte...
https://www.berlin.de/sen/web/presse/pressemitteilungen/2018/pressemitte...
https://www.berlin.de/sen/web/presse/pressemitteilungen/2018/pressemitte...
https://www.technologiestiftung-berlin.de/fileadmin/user_upload/Open_Dat...
https://digitalpresent.tagesspiegel.de/berlin-oefnne-dich
https://wheelmap.org/
https://www.climate-kic.org/news/low-carbon-city-lab-integrates-new-solu...
홍 남 명 통신원, dangmu772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