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지하도로, 교통・경제 중심지로 성장 (캐나다 토론토市)
등록일:
2019.02.07
조회수:
565
캐나다 토론토市는 민간 주도로 개발되었던 도심 지하도로를 도시개발 계획에 포함시켜 교통・경제의 중심지로 성장시킴. 도심 주요건물과 연결되어 있으며 총 길이 30㎞에 달하는 지하도로는 계절적 요인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보행 네트워크이자 관광・상업 공간으로 도시 경제를 이끄는 기반이 되었으며, 앞으로 스마트시티 개발계획의 핵심 공간이 될 예정
주요 내용
- 민간 주도로 만들어진 토론토 도심 지하도로, 시정부의 협력으로 확장
- 토론토 지하도로는 민간 회사(T.Eaton)가 메인 빌딩과 부속 건물을 지하터널로 연결하면서 1900년 처음 만들어짐
- 각각의 지하터널이 생성되다가 1927년 유니언 기차역(Union Station)과 로열요크 호텔(Royal York Hotel)이 연결되었고,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시작
- 1987년부터 토론토시가 공동 협력기관이 되어, 지하터널을 도심 전체의 시스템으로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을 제공하고 전략을 수립
- 토론토시는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 계획에 도심 지하도로를 포함
- 개별 소유주의 필요에 따라 개발되던 도심 지하도로를 대상으로 한 시정부 차원의 분석이 시작
- 역사와 경제 분야 연구를 비롯하여 도심 지하도로의 한계와 가능성을 검토하고, 새로운 정책 제시와 설계전략 수립
- 1995년부터는 개인 토지 소유자와 법적 계약을 맺어 공공과 민간 부문의 협력을 바탕으로 대중의 지속적이고 안전한 지하도로 접근을 가능하게 함
- 여기에는 터널의 치수, 사용 재료, 간판의 일관성 등을 보장하는 설계 지침이 포함
- 시정부는 토론토 금융 특구(Toronto Financial District BIA)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지하도로를 개발
- 시는 PATH라는 이름과 로고를 등록하고, 디자인 회사를 고용해 시스템 전반을 조정하여 지하도로의 대중 이해도와 도심공간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
- 개별 소유주의 필요에 따라 개발되던 도심 지하도로를 대상으로 한 시정부 차원의 분석이 시작
- 스마트폰 앱 개발로 지하도로 활용도가 더욱 상승
- 기존 도심 지하도로는 35개의 개별 소유주가 지역별로 분리 운영하여 전체를 아우르는 정보가 시민에게 제공되기 어려운 문제 존재
- 이에 따라, 시정부는 시민의 정보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도로 안내판과 지도를 제작・배포하고,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
- 도시의 주요 시설과 관광지가 표시된 지하도로 지도를 제작
- 대중교통 허브와 인근 지역 정보를 명료하게 표시하고, 색상 등의 다양한 그래픽효과를 사용해 연결지점과 도보 소요시간 등을 표시
- 지하도로 시스템 전반을 조정해 효율을 높임
- 지하도로 시스템의 전반적 개선으로 도심 산업, 운송, 대중교통, 관광, 정보통신, 고객 서비스와 같은 도시의 핵심 서비스를 강화하여 도심 공간의 효율을 높임
성과
- 계절적 변화에도 안전성을 담보로 도심 경제를 이끄는 기반
- 혹독한 추위와 더위에서도 보행자의 안전성을 담보하여 대중교통의 중요한 보완책 역할을 수행
- 매일 20만 명이 넘는 보행자의 이동을 도심 지하도로가 담당
- 겨울에는 난방이 되고 여름에는 에어컨이 있어서 보행자 중심의 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
- 그 외에 관광・여가 활동의 기반시설로 도심 경제에 많은 이바지
- 시정부는 이러한 부가적 효과를 인지하고, 지하도로의 건설・보수・유지 노력을 지속 시행
- 혹독한 추위와 더위에서도 보행자의 안전성을 담보하여 대중교통의 중요한 보완책 역할을 수행
- 도시 지하철 노선의 구호 대책 기능도 수행
- 도시 인프라 개발 속도가 도심 인구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발생하는 교통 시스템의 문제는 토론토시의 중요한 이슈
- 계절적 온도 변화에 민감한 지하철이 자주 고장나는 시기에는 통근자들에게 지하도로가 하나의 해결책으로 기능
- 관광과 여가활동의 지속성을 확보하는 전략의 기반으로 활용
- 도시 중심부 75개 빌딩을 연결한 세계에서 가장 긴 지하쇼핑센터
- 주요 지하철역을 비롯한 오피스 타워, 시내 관광명소 등 도심 주요건물과 연결되어 있고 1,200여 개의 식당이 들어선 길이 30㎞, 면적 27만 9,360㎡ 규모의 세계에서 가장 긴 지하쇼핑센터
- 지하도로로 경험하는 토론토 여행 프로그램이 생길 정도로 토론토 관광산업의 주요 인프라로 부상
- 호텔과 같은 숙박시설과 지하철・기차역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시스템, 각종 엔터네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거의 모든 토론토 관광명소를 연결
- 통근자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사업이 활성화되어 4,600개의 일자리가 창출
- 토론토시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구와 지하도로의 확장으로 개발업자와 임차인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도시 경제의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음
- 도시 중심부 75개 빌딩을 연결한 세계에서 가장 긴 지하쇼핑센터
- 지속가능한 미래 도심계획의 중심이 됨
- 토론토 교통 기반정책 중 하나인 ‘토론토 보행전략’(Toronto Walking Strategy)과 연결되어 지속가능한 도시교통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 지하도로는 자동차 의존율 감소, 지하철 유지보수 비용 절감, 걷기를 바탕으로 한 시민 삶의 질 개선 등 긍정적 효과가 많고,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적인 인프라
- 토론토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의 핵심
- 구글과 함께 세계 제일의 스마트시티를 계획하고 있는 토론토시는 교통・인프라・건설 분야의 최신 기술을 결합하여, 인터넷으로 구축하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시티 환경을 조성할 예정
- 이미 형성된 토론토 지하공간은 계절의 변화와 상관없는 유기적인 커뮤니티 형성의 중요한 기반으로 떠오르고 있음
- 지하공간 마스터플랜은 단순한 물리적인 확장뿐 아니라 확장되어야 할 조건(경쟁력)을 염두에 두고 위의 도시개발 계획과 함께 진행 중
- 토론토 교통 기반정책 중 하나인 ‘토론토 보행전략’(Toronto Walking Strategy)과 연결되어 지속가능한 도시교통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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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한나 통신원, hannahko030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