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물인터넷 산업 잠재력과 육성방안

사물인터넷은 현실 세계와 인터넷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4차 산업시대의 핵심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IT융합 분야에서 국내 우위를 선점하고 있으므로, 사물인터넷 산업의 잠재력도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지방정부인 서울시가 혁신산업을 육성하기에는 나름의 한계가 분명히 있지만, 서울시는 사물인터넷 산업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육성 전략을 마련해 나가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아직 큰 성공사례는 없지만 스타트업에게는 기회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눈에 띄는 큰 성공사례는 아직 없지만 전 세계 유관기관은 사물인터넷 시장의 성장을 예측한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사물인터넷 산업은 기회이다. 가볍고 다양한 시도와 발 빠른 진화를 바탕으로 대중이 원하는 분야를 개척하는 방식은 대기업보다 스타트업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서울시 사물인터넷 잠재산업군 중 90% 이상이 소규모 사업체임을 고려한다면, 사물인터넷 산업의 지원은 이들을 위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사물인터넷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협업 구축이 중요

융・복합 산업인 사물인터넷은 분야, 직종, 개발자 등 여러 주체 간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한국사회는 협업문화 구축이 어렵고, 기술의 정보 공개도 꺼리고 있어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시의 G밸리 또한 IT산업과 제조업 분야의 사업체가 집적되어 있어 사물인터넷 산업을 육성하기에 좋은 환경으로 평가되고는 있지만, 협업문화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물인터넷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사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

사물인터넷 산업은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단계별로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이 다르므로 ‘기회 제공형’과 ‘자금 지원형’으로 구분하여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개발의 ‘1단계: 기획 & 디바이스 제작의 초기 단계’에 해당하는 다수의 스타트업에게는 사업자의 역량과 사업계획서만을 검토하여 우수 기술 및 아이디어를 실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2단계: 금형 & 양산 단계’에서는 소수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3단계: 소규모 실증사업 단계’에서는 레퍼런스 구축으로 사업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울시 사물인터넷 실증사업과 테스트베드 구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마지막 4단계에서는 제품(서비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장 확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대규모 실증사업’을 시행한다. 대규모 실증사업으로는 서울형 스마트시티 사업을 발굴하여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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