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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서울시 사물인터넷 산업 잠재력과 육성방안

등록일: 
2018.11.02
조회수: 
794
권호: 
제261호
발행일: 
2018-10-29
저자: 
조달호, 유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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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은 현실 세계와 인터넷의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4차 산업시대의 핵심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IT융합 분야에서 국내 우위를 선점하고 있으므로, 사물인터넷 산업의 잠재력도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지방정부인 서울시가 혁신산업을 육성하기에는 나름의 한계가 분명히 있지만, 서울시는 사물인터넷 산업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육성 전략을 마련해 나가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아직 큰 성공사례는 없지만 스타트업에게는 기회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눈에 띄는 큰 성공사례는 아직 없지만 전 세계 유관기관은 사물인터넷 시장의 성장을 예측한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사물인터넷 산업은 기회이다. 가볍고 다양한 시도와 발 빠른 진화를 바탕으로 대중이 원하는 분야를 개척하는 방식은 대기업보다 스타트업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다. 서울시 사물인터넷 잠재산업군 중 90% 이상이 소규모 사업체임을 고려한다면, 사물인터넷 산업의 지원은 이들을 위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사물인터넷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협업 구축이 중요

융・복합 산업인 사물인터넷은 분야, 직종, 개발자 등 여러 주체 간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한국사회는 협업문화 구축이 어렵고, 기술의 정보 공개도 꺼리고 있어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시의 G밸리 또한 IT산업과 제조업 분야의 사업체가 집적되어 있어 사물인터넷 산업을 육성하기에 좋은 환경으로 평가되고는 있지만, 협업문화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물인터넷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사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단계별 맞춤형 지원 정책 추진

사물인터넷 산업은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단계별로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이 다르므로 ‘기회 제공형’과 ‘자금 지원형’으로 구분하여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개발의 ‘1단계: 기획 & 디바이스 제작의 초기 단계’에 해당하는 다수의 스타트업에게는 사업자의 역량과 사업계획서만을 검토하여 우수 기술 및 아이디어를 실현할 기회를 제공한다. ‘2단계: 금형 & 양산 단계’에서는 소수 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3단계: 소규모 실증사업 단계’에서는 레퍼런스 구축으로 사업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울시 사물인터넷 실증사업과 테스트베드 구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마지막 4단계에서는 제품(서비스)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시장 확대를 도모할 수 있도록 ‘대규모 실증사업’을 시행한다. 대규모 실증사업으로는 서울형 스마트시티 사업을 발굴하여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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