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보행’ 중심 생활로 바꾼다 (일본 교토市)
등록일:
2018.10.08
조회수:
688
자동차 중심의 생활을 보행 중심으로 바꿔나가는 ‘걷는 마을 교토’ 종합교통전략을 시행 중인 일본 교토市는 미래 공공교통 대비, 보행공간 창출, 대중교통 전용지구(Transit Mall) 조성 등 총 94개의 실행 프로젝트를 추진해 비자동차분담률을 80% 이상으로 높일 계획
개요
- ‘걷는 마을 교토’ 종합교통전략의 기본이념은 자동차 통행제한을 포함한 다양한 억제 정책을 바탕으로 ‘자동차’ 중심의 생활을 ‘보행’ 중심으로 바꿔나가는 것
- 목표는 비자동차분담률을 72%에서 80% 이상으로 높이기
- 기존 공공교통 관련 55개 프로젝트, 마을 만들기 관련 17개 프로젝트, 라이프스타일 개선 관련 22개 프로젝트를 엮어 총 94개의 실행 프로젝트를 구성
- 기존의 공공교통 프로젝트는 버스 노선 정비나 무장애(배리어프리)화 등 공공교통의 편의성 향상이 주 목적
-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보행공간 확충, 미래 공공교통 대비, 자동차 교통의 효율성 향상, 퍼스널 모빌리티(1인용 교통수단) 전환 등으로 정책을 뒷받침
- 라이프스타일 프로젝트는 「걷는 마을 교토」 헌장 보급·계몽, 교통 행동 스타일 재검토를 촉구하는 커뮤니케이션 정책 등
주요 내용: 94개 실행 프로젝트
- 2017년 추진 주요 프로젝트
-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한 미래 공공교통 환경 정비
- 자율주행기술의 빠른 발전과 정부의 관련 제도 정비에 따라 앞으로 자율주행차량의 급속한 보급이 예상
-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해 교통사고 감소, 등하교 환경 개선, 도심과 관광지의 교통체증 해소, 주차장 감소에 따른 토지이용 효율화 등을 추구
- 관광지가 집중된 히가시오지도리(東大路通)의 자동차 통행 억제, 보도 확장, 전신주 지중화 추진으로 안심할 수 있고 안전한 보행공간 창출
- 관광지 교통대책을 시행해 걷지 않으면 즐길 수 없는 교토의 매력 요소를 최대한 발굴
- 걸으면서 즐기는 마을 존 조성
- 시조도리(四条通)의 보도를 확장해 자동차 통행을 억제하고 대중교통을 우선하는 대중교통 전용지구(Transit Mall) 조성
- 그 밖에 파크 앤드 라이드(Park and Ride) 추진, 교토역 앞 광장 정비, 교토 교통안내 앱 ‘버스・철도 달인’의 정보안내 기능 강화 등 다양한 정책 추진
- 자율주행기술을 활용한 미래 공공교통 환경 정비
- 2018년 이후의 종합교통전략 전개 방향
- 마을 만들기 관련 프로젝트는 자율주행기술의 보급을 향한 연구,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유동실태조사 등 시행
- 공공교통 관련 프로젝트는 교통 무장애화 지속 추진
- 라이프스타일 관련 프로젝트로는 ‘걷는 마을 교토’ 헌장의 보급・계몽, 교통 행동 스타일 재검토 촉구 등의 정책을 마련
[그림 1] ‘걷는 마을 교토’ 종합교통전략 개요
‘걷는 마을 교토’ 종합교통전략의 효과
- 2017년 비자동차분담률은 약 77%로 목표치인 80%에 근접
- 철도와 버스 이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
- 철도 이용자 수는 2016년에 조금 감소했지만, 2010년 이후 지속 증가 추세이며 무엇보다 다른 지역에 견줘 철도 이용자 수 증가율이 높음
- 버스 이용자 수는 다른 지역이 2006년부터 거의 변함이 없는 데 반해, 교토는 2012년 이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음
- CO2 배출량 감소
- 환경 캠페인 ‘DO YOU KYOTO?’ 프로젝트의 결과로 친환경적 교통정책이 시민사회에 널리 확산
- 운수부문의 CO2 배출량이 1990년에 비해 약 20% 감소
- 환경 캠페인 ‘DO YOU KYOTO?’ 프로젝트의 결과로 친환경적 교통정책이 시민사회에 널리 확산
- 시가지 유출입 교통량, 시영 주자창 이용 차량 수, 관광객의 자동차 이용 비중 등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보행자 수나 숙박 관광객 수 등은 증가하는 경향 확인
- 자동차 대신 걷기를 위주로 하는 생활습관 변화는 주민 건강에도 좋은 영향
http://www.city.kyoto.lg.jp/tokei/page/0000233421.html
http://www.city.kyoto.lg.jp/tokei/cmsfiles/contents/0000233/233421/3sets...
권용수 통신원, dkrrnlwjstjf@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