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보건소, ‘정신질환 대응’ 모바일 앱 개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州)
등록일:
2018.08.08
조회수:
251
인도네시아 자카르타州 남자카르타市 칠란닥(Cilandak)區 보건소는 정신건강 관련 문제로 보건소를 찾는 주민이 많아지자, 보건의료 담당공무원이 지역사회를 직접 방문해 주민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정신질환자를 관련 서비스에 연계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
배경
- 칠란닥구 보건소는 찾아오는 환자가 2016~2017년 25% 급증했고, 신체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과 관련된 문의나 요구도 많아지고 있음
- 정신질환 발병도 꾸준히 증가하지만, 구 단위 보건소인 푸스케스마스(puskesmas)에서는 환자 자신이 직접 찾아오지 않는 한 조기 발견이 어려운 한계가 있음
주요 내용
- 늘어나는 정신건강 관련 문의에 쉽게 대응하고 지역사회에서 정신질환자를 빠르게 찾아내 관련 서비스에 연계하는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앱 ‘e-jiwa’를 개발
- jiwa는 인도네시아어로 정신(soul)을 의미
- e-jiwa는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는 통합형 시스템으로, 주민 요구에 의료보건 공무원이 빠르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
- 의료보건 담당 공무원은 e-jiwa를 이용해 조기에 발견된 정신질환의 진행 상황을 추적 가능
- 특히, 보건소에서 기다리지 않고 직접 지역사회를 방문하여 정신질환 검사를 할 수 있게 됨
- 주민의 정신건강 상태를 녹색, 노랑, 빨강의 3가지 카테고리로 분류
- 녹색은 ‘양호함’을 뜻하며, 녹색으로 분류된 주민은 1년마다 재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으면 계속 녹색으로 남게 됨
- 노랑은 ‘아슬아슬함’을 뜻하며, 보건소 직원이 가정을 방문해 해당 주민과 상담을 하고, 1개월 후 재방문하여 이상이 없으면 녹색으로 재분류
- 연달아 세 번 이상 노랑으로 판별될 때는 빨강으로 재분류
- 빨강은 ‘정신질환’을 의미하며, 보건소 직원이 e-jiwa 앱상에서 직접 정신질환자로 등록하고 추가로 신체・정신건강 상태를 심층검사
- 빨강으로 분류된 주민을 보건소 수준에서 대응하기 어려울 때는 종합병원으로 이송 조치
- 중앙정부나 주정부에서 기존에 제공하는 의료보건 프로그램과도 연계해 부문 간 통합 지원을 수행하고 관련 인력을 투입
- 주정부가 주민의 복잡한 건강문제를 분석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한 KPLDH(Tap Doors Services with Heart) 프로그램 팀의 데이터 수집, 예방, 치료, 재활 기능과 연계
- 해당 팀은 의사, 간호사, 조산사로 구성
- 노인층 비전염성 질병의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감시하는 시민참여 형태의 중앙정부 프로그램 포스빈두(Posbindu) PTM과도 연계
- 주정부가 주민의 복잡한 건강문제를 분석하기 위해 2016년부터 시작한 KPLDH(Tap Doors Services with Heart) 프로그램 팀의 데이터 수집, 예방, 치료, 재활 기능과 연계
- e-jiwa는 현재 칠란닥구 남간다리아(Gandaria)동(洞)에서 시범사업 중
[그림 1] e-jiwa 주민 정신건강 상태 분류 개념도
http://wartakota.tribunnews.com/2018/07/16/puskesmas-cilandak-bikin-tero...
http://smartcity.jakarta.go.id/blog/117/ketuk-pintu-layani-dengan-hati-k...
http://dinkes.inhukab.go.id/?p=3137
https://www.youtube.com/watch?v=iCSabJ5q0QM
박재현 통신원, jaehyeon.jay.par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