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증강현실 기반 BIM모델 건설현장 관리 활용 (프랑스)
등록일:
2018.06.08
조회수:
1870
프랑스 스타트업 ‘블록 인 블록’(Bloc In Bloc)은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바탕으로 건설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작업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해 파리市 내 청력연구소(Institut de l’Audition à Paris) 건설현장에 활용 중
개요
- 유럽 건축설계와 건설 분야에서는 건축물에 관한 모든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연계하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사용이 의무
- 2차원 설계의 건축물 표현 한계를 극복한 객체기반 3차원 설계로 기초・구조・설비・외장・마감 등 모든 관련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서 연계하는 시스템
- 설계단계부터 건축가와 각 분야 엔지니어가 연동해 작업하고, 각종 오차를 한눈에 확인・수정할 수 있어 협업에 편리
- BIM 매니지먼트는 가상증강현실 기반 건설현장 관리에 필수
- 실시설계(實施設計) 단계의 BIM모델은 가상공간에 하나의 오차도 없이 완공된 건축물과 동일시
주요 내용
- 프랑스 스타트업 ‘블록 인 블록’에서 BIM모델을 활용한 가상증강현실 기반 건설관리 프로그램을 개발
- BIM모델을 활용해 설계도면의 현실화, 시공품질 감리, 프로토타입 공간의 증강현실 체험, 완공 후 사후관리가 효과적으로 가능
- 프랑스 Vib 건축사무소가 설계하고 레옹 그로스(Léon Grosse)사가 시공 중인 파리의 청력연구소 건설현장에 활용 중
- 실제 공사현장을 증강현실에 투사해 실시간으로 작업 진행상황을 확인
- 즉석에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추가・수정사항을 지시하거나 다른 참여업체와의 정보공유・소통에 적극 활용 중
[그림 1] 가상증강현실 건설현장 관리 기술의 실제 사용 모습
- 태블릿PC 화면으로 공사현장을 비추면 화면에 실시설계 가상모델이 투사되는 방식으로 누구든 쉽게 사용 가능
- 추가 장비 필요 없이 기존 단말기에 앱만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고, 인터넷 접속도 필요 없어 실용성과 활용성이 뛰어남
- 설계한 대로 시공하고, 시공한 대로 유지하는 일이 더 효율적으로 가능
- 현장에서의 정확한 결정을 돕고 시공오차를 줄여주며, 참여업체 간 미스 커뮤니케이션이나 충돌예방에도 효과
- 완공 후 건축물의 사후관리나 유지에도 유용
의의
- 최근 건축설계 분야는 2차원 설계에서 3차원 설계로 진화를 이룸. 여기에 최근 부상하는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사례
- 이미 건설현장 관리에 흔히 사용하는 태블릿PC를 활용해 접근성이 높은 점이 실용화에 큰 도움
- 건축물의 규모나 복잡함 정도에 따라, 증강현실 구동의 유연함이 의문점으로 남음(예시의 청각연구소 건물은 4,000㎡ 규모)
- 2차원 컴퓨터설계 방식이 끊임없이 보완을 해왔듯 3차원 설계와 증강현실기반 건설관리도 보완을 거듭하며 더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
https://www.construction21.org
https://www.leongrosse.fr/actualites/suivre-chantier-realite-augmentee-1...
https://www.vibarchitecture.com/fr/project/institut-de-laudition-paris-75
https://blocinbloc.com
김준광 통신원, junkwang.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