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사고 예측모델 개발해 교통안전정책 수립 (미국 뉴욕市)
등록일:
2018.05.25
조회수:
795
미국 뉴욕市는 시민단체 데이터카인드(DataKind),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社)와 함께 뉴욕시가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교통량・사고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데이터에 근거한 교통안전정책을 수립할 계획
배경
- 뉴욕시는 교통사고 사망자를 완전히 없애는 ‘비전 제로’(Vision Zero)를 추구
- ‘비전 제로’는 1997년 스웨덴 정부에서 시작된 교통안전정책으로, 스웨덴 정부는 관련 산업의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협력하는 모델을 제시
- 뉴욕시는 비전 제로에 동참한 2014년 이후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데이터를 활용・분석해 교통사고율을 줄여 나가는 중
주요 내용
- 시정부는 다음과 같은 2가지 질문으로 연구 과제와 정책 이슈를 제시
- 기존의 교통안전정책과 도로현황은 교통사고율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가?
-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더욱 효과적으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특정 지역 혹은 도로구간이 있는가?
- 위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데이터카인드(데이터과학을 바탕으로 도시・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시민단체)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연구자들이 협력
- 뉴욕시의 교통 데이터를 활용하여 교통량 예측모델(Exposure Model)과 교통사고 예측모델(Crash Model)의 2가지 모델을 제시
- 교통량 예측모델
- 도로별 통행량 자료는 현 교통안전 정책 평가와 향후 정책방향 설정에 가장 중요한 기초자료지만, 현재 뉴욕시를 비롯한 많은 도시는 이 자료가 없음
- 이 예측모델은 각 도로구간의 특징과 일부구간의 교통량 자료를 바탕으로 뉴욕시 전역의 도로별 교통량을 예측
-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을 대표적인 방법론으로 활용
- 뉴욕시는 앞으로 이 모델을 이용해 교통안전정책 예비조사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또한, 교통 혼잡지역 및 출퇴근 피크타임 대응 정책에도 활용할 수 있음
- 교통사고 예측모델
- 도로 개선공사가 교통사고 사망・중상자 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파악하기 위한 예측모델
- 교통사고 자료, 과거 도로공사 내역, 인구조사 자료, 예상 교통량, 대중교통 이용 내역을 비롯한 100여 가지의 자료를 이용해 교통사고를 예측
- 현재 계획 중인 도로공사가 교통사고 사망・중상자 수에 미칠 영향을 예상할 수 있게 됨
- 가령, 특정한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할 때와 양방통행으로 할 때 어느 쪽이 더 안전할지를 예측 가능
시사점
- 인구 10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OECD 국가 중 미국이 109.4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은 우리나라가 83.8명으로 두 번째임을 고려할 때, 보행자 안전에 중점을 둔 교통정책은 서울시에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함
http://www.datakind.org/projects/creating-safer-streets-through-data-sci...
http://www.datakind.org/blog/the-power-of-data-and-collaboration-to-impr...
http://www1.nyc.gov/assets/visionzero/downloads/pdf/vision-zero-year-4-r...
https://blogs.microsoft.com/on-the-issues/2017/04/19/street-level-look-i...
https://data.oecd.org/transport/road-accidents.htm
이수진 통신원, nowsujinsay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