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보고서

정책연구(Policy Research<PR>): 서울시정을 위한 정책개발과 사회동향에 대응하는 연구
기초연구(Basic Research<BR>): 연구원의 역량강화와 정책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 축적을 위한 연구
현안연구(Ordinary Research<OR>): 당면과제 해결을 위하여 단기적으로 수행하는 연구

에너지 프로슈머, 새 전력수급 주체로 분산자원 중개시장 이용해 활성화 필요

‘태양의 도시 서울’ 이끌 에너지 프로슈머 육성 필요

서울시는 작년 말 ‘태양의 도시 서울’을 발표하여 태양광 1백만 가구 보급과 에너지 프로슈머 확대 등을 계획하였다. 에너지 프로슈머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참여가 활성화되어야 하고 생산된 남는 전력이 수익과 연결되는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

에너지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인 에너지 프로슈머(Consumer)는 대용량 생산과 소비라는 흐름을 다양한 생산자와 분산형 에너지의 사용으로 바꾸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지역기반의 자급자족이 가능한 분산형 전력망이 늘어나 지역단위의 자립성이 향상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는 프로슈머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의 수익성이 없어 전력이 남아도 거래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게다가 태양광 설비의 초기 설치비용은 많이 들지만, 전기요금 부담은 오히려 낮아졌다. 전기요금의 누진제가 축소되면서 가계 전기요금의 인하로 인식되어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의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은 아직 초기단계이며 정책은 수립되었지만 제도화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소규모 분산형 전원 교육·홍보로 사회 수용성 향상

지금처럼 태양광 발전단가가 전기요금보다 비싼 상황이 유지된다면 에너지 프로슈머가 활성화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에너지 프로슈머의 제약요인을 바로 알고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분산형 자원 활용 방안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다. 분산자원 중개시장 모델은 중개소에서 모집된 분산자원을 거래소나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이므로 현재의 전력거래 체계에서 분산형 전원(電源)을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리고 소규모 분산형 전원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필요하며, 중개사업자를 활용한 분산자원 모집은 에너지 프로슈머의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방안이 될 수 있다. 태양광 설비를 직접 설치하여 소규모 전력거래에 참여하는 방법 이외에도 시민투자를 통해 소규모 전력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에너지 프로슈머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한다면 다양한 분산형 전원이 확대되고 에너지 신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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