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市 안 이달고 시장은 “매일매일 파리에서 탄생하고 있는 모든 에너지를 지지합니다”라는 제목의 신년사에서 노숙인 보호, 스타트업 활성화, 2024올림픽 유치 등 2017년의 5가지 대표적 성과를 강조하며 2018년에도 이러한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시민과 함께 노력할 것을 밝힘

2017년의 주요 성과 5가지

• 노숙인 보금자리 신설과 혹한기 보호
  • 연대를 실천하는 활동가의 도움으로 노숙인 보금자리 1천여 개를 신설하고, 혹한기에 어려운 노숙인을 잘 보호할 수 있었음
• 세계에서 가장 큰 스타트업의 요람지로 발돋움
  • 도전정신 가득한 기업･기업가의 노력 덕분
  • 혁신을 위한 유럽수도 대회 수상, 유럽 은행감독원의 본사가 들어올 도시로 선정
  • 스타트업에서 3년간 만여 개의 일자리가 더 생성
• 환경을 지키려는 활동가와 시민의 노력으로 자동차 이용률이 4% 감소
  • 대기질을 개선하고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이바지
• 2017년 파리 여행객 수 신기록을 달성
  • 파리가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라는 것과 관광업이 파리의 핵심 경제영역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확인
• 2024년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도시로 선정
  • 스포츠 산업 종사자와 모든 파리시민, 그리고 모두의 스포츠 활동 덕택
  • 올림픽과 패럴림픽은 삶의 질 향상과 재생에너지 체제로의 이행에 큰 역할을 하는 동시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
• 언급한 성과는 파리시가 거둔 수많은 성과 중 일부에 불과
• 2018년에도 2017년만큼의 성과를 계속 거두기를 기대

2018년의 비전

• “파리는 지구상에서 진보의 보이지 않는 거대한 돛이 펄럭이는 소리를 가장 잘 들을 수 있는 장소”라는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말을 계속 인용할 수 있도록 노력
• “2018년에 저는 모든 팀원과 함께, 파리에서 매일 탄생하고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는, 미래를 향한 낙관주의적 전망을 굳건히 유지하게 해주는 모든 에너지를 지지하기 위해 한 번 더 노력할 것입니다.”
• 시민과 함께, 파리를 숨 쉴 수 있는 도시, 우리가 창조해 나가는 도시, 혁신을 만들어 나가는 도시, 연대의 도시로 끊임없이 만들어 나갈 것
• 청년이 일할 수 있는 미래세계의 열쇠를 청년에게 넘겨주고 그들을 의지하고 믿을 것
• 파리시만의 세계시민주의적 정체성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파리시의 다양성을 꽃 피울 것
• 가장 취약한 이들을 절대 배제하지 않을 것
  • 우리가 실천하는 연대가 바로 우리 공동체의 존엄성의 증거가 될 것
  • 파리라는 도시는 공동의 재산
    • 파리에는 세계화 속에서 성공을 거둔 이들뿐 아니라, 보호가 필요한 이들, 삶의 위기를 겪고 있는 이들 모두가 포함
    • 또한, 중상위 계층의 시민만이 아닌 가난한 시민의 도시이기도 함
• 파리는 모든 이를 위한 도시로 계속 남아 있을 것
  • 강한 이들뿐 아니라 약한 이들에게도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각각의 시민에게 자신만의 기회를 제공할 것
  • 노숙자와 난민에게 새로운 사회적 주거지(우리나라의 임대주택과 비슷한 개념)와 구호센터를 제공하고, 이들의 가족이 가장 먼저 유치원과 학교에 들어갈 수 있도록 배려
    • 지금 신년연설을 하는 이 자리가 바로 노숙자와 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학교 중 한 곳
  • 스포츠 클럽, 극장, 도서관, 영화관 등 파리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장소가 가장 약한 이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만들 것

맺음말

• “파리시를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된 것은 저의 크나큰 영광입니다. 파리가 지금의 파리, 역동적이고 매력적이며 따뜻한 파리가 될 수 있게 노력해주신 여러분의 사랑과 열정에 가슴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2018년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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