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전 노선 ‘스마트폰 QR코드’로 요금결제 (중국 상하이市)
등록일:
2018.02.20
조회수:
1511
중국 상하이市는 기존 교통카드의 분실위험을 줄이고 충전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편으로 2017년 10월 푸동 국제공항에서 상하이까지 운행하는 자기부상열차에 시범적으로 도입했던 ‘스마트폰 QR코드’ 요금결제를 2018년 1월 20일부터 지하철 전 노선으로 확대 적용
배경
- 기존 교통카드는 분실위험이 크고, 충전이 불편한 단점이 존재
- 스마트폰을 활용하면 분실위험도 줄이고, 승객의 탑승정보를 더 풍부하고 정확하게 취합 가능
- 상하이시 지하철은 푸동 국제공항역에서 지하철 2호선 룽양루(龙养路)역까지 운행하는 고속 자기부상열차에 처음으로 ‘스마트폰 QR코드’결제방식을 도입
- 2018년 1월 20일부터 상하이시 지하철 전 노선에서 QR코드 결제가 가능
주요 내용
- 스마트폰에 ‘Metro大都会’ 앱을 설치하고 지하철역 개찰구에 QR코드를 인식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지하철 요금을 결제 가능
- 앱을 설치하고 실명인증 후 이용 가능
- 결제는 ‘은행카드’와 ‘다른 방식’의 두 가지로 가능
- 현재 은행카드는 ‘유니온페이 카드’, 다른 방식은 ‘알리페이’만 가능
- 모든 지하철역 개찰구에 입・출구 2개씩의 인식장치를 설치
- QR코드 인식장치 위로 5cm 이상의 지점에 스마트폰의 화면이 보이게 두면 0.3초 안에 인식
-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키고 앱에서 QR코드를 띄운 채로 인식
- 스마트폰이 오프라인 상태에 있어도 결제가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해 적용
- 영수증은 도착하는 지하철역의 서비스센터에서 발급 가능
향후 계획
- QR코드 결제의 홍보와 정착을 위해 2018년 1월 20일부터 2월 29일까지 QR코드로 요금을 결제하는 승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
- 결제수단을 알리페이와 유니온페이 카드에 한정하지 않고, 점차 다른 결제수단도 도입할 방침
- 지금은 ‘Metro大都会’ 앱의 실명인증이 중국인만 가능하지만, 2018년 안에 외국인도 실명인증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
[그림 1] 개찰구의 QR코드 인식장치와 앱 사용 모습
http://www.dzwww.com/xinwen/shehuixinwen/201801/t20180117_16926365.htm
http://news.ifeng.com/a/20180117/55194449_0.shtml
https://baijiahao.baidu.com/s?id=1590063936250046436&wfr=spider&for=pc
문혜정 통신원, moon_hj@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