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정보격차 없애는 ‘디지털 포용’ 활동 연장 (프랑스 파리市)
등록일:
2018.02.20
조회수:
2622
프랑스 파리市는 지난해 디지털 정보에서 배제되는 사람이 없도록 돕는 ‘디지털 포용’ 활동을 68개 시민단체와 함께 펼쳤고, 올해도 소외계층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설치, 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 디지털 정보격차를 없애는 프로젝트에 보조금을 계속 지급하기로 결정
배경
- 디지털 정보에서 배제되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디지털 포용’(inclusion numerique) 전략
- 프랑스어 ‘포용’(inclusion)은 ‘배제’의 반대말로 사회복지적 개념으로 사용
-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디지털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활용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전략
- 근본적 목표는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사회통합의 지렛대로 삼아 사회경제적 차별을 없애는 것
- 시정부는 2015년부터 공공기관의 모든 절차를 디지털화하려고 시도했지만, 70세 이상의 노인과 저소득층이 겪는 디지털 정보격차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
- 현재도 노인과 저소득층이 겪는 디지털 정보격차는 중요한 문제
- 디지털 정보격차라는 새로운 형태의 차별과 배제를 해소하고, 이것이 사회경제적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인식
- 2017년 1월 25일 ‘디지털 포용을 위한 파리시 전략’ 행사에서 처음 논의를 시작
- 공공기관(특히 파리시와 프랑스복지청)과 시민단체 대표자 150여 명이 참여했고, 파리시 홈페이지에서 많은 시민이 생방송으로 시청
- 실제로 ‘디지털 포용’ 정책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책임자들이 토론에 참여
주요 내용
- 디지털 정보격차의 현황을 나타내는 디지털 정보격차 지도를 구축
- 현재 진행 중인 디지털 포용 활동과 협력 시민단체가 표시되고, 자원봉사자와 전문가의 교육 및 배치 현황 등이 기록
- 파리시와 협력 시민단체의 목표
- 모든 사람이 디지털 기술과 도구(컴퓨터와 연결망 등)에 접근하고, 외부의 도움 없이 스스로 그 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
- 행정민원, 은행업무, 구직신청 등 많은 절차가 온라인화되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큰 어려움 없이 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
- 2017년 파리시는 68개 시민단체의 81개 프로젝트에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
- 현재까지 약 67만 2천 유로(8억 8천만 원)를 지원
- 2017년 말 시의회는 진행 중인 디지털 포용 활동의 기간을 연장하고 46개 시민단체에 계속해서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
- ‘디지털 포용을 위한 파리시의 전략’ 포럼을 2017년 6월 29일 개최하고, 세 가지 전략 축을 제시
파리시 네트워크 내에 디지털 자원을 집중하고 공유 | ‘디지털 배제’를 겪는 시민과 함께하기 | ‘디지털 포용’ 전문인력 양성 |
---|---|---|
|
|
|
[표 1] 파리시 디지털 포용 전략의 세 가지 축
https://www.paris.fr/services-et-infos-pratiques/insertion-emploi-et-for...
https://www.paris.fr/actualites/la-conseil-de-paris-se-mobilise-pour-l-i...
배세진 통신원, prophet101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