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악영향’ 우버·리프트에 통행세 인상 (미국 시카고市)
등록일:
2017.12.20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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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市는 우버(Uber), 리프트(Lyft) 등 차량공유 서비스가 대중교통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최근 연구결과에 따라 1회 운행에 부과하는 통행세를 0.37달러(400원)에서 0.52달러(570원)로 인상하고 증가한 세수는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에 사용하기로 결정
배경
-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 서비스가 대중교통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최근 연구결과
- 버스와 경전철의 이용률을 각각 6%와 3% 낮추는 것으로 분석
- 승객을 태우기 위해 도심을 배회하기 때문에 교통 혼잡을 가중
- 이에 따라, 시카고시장 람 이매뉴얼(Rahm Emanuel)은 차량공유 서비스에 더 많은 통행세를 부과하기로 결정
- 기존 통행세는 일반 기금에 속했지만, 인상분은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금으로만 사용할 계획
주요 내용
- 1회 운행당 통행세를 0.37달러(400원)에서 0.52달러(570원)로 인상
- 2018년 1,600만 달러(174억 6,700만 원), 2019년 3천만 달러(327억 5,100만 원)의 기금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
- 시카고 교통국(CTA: Chicago Transit Authority)은 이 기금으로 교통 인프라를 개선할 예정
- 시카고 지하철의 신호・노선 체계개선, 수송용량 확대, 고객서비스 개선, 오래된 노선의 현대화 사업에 투입할 계획
- 이매뉴얼 시장은 통행세 인상을 활용한 대중교통 개선이 시가 추구하는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로 지속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준다고 밝힘
https://www.theatlantic.com/business/archive/2017/11/chicago-uber-tax/54...
김용훈 통신원, kim523@uwindsor.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