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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임금제 도입 3년)①청년의 꿈, 노년의 안심…서민생활 '디딤돌' 역할 톡톡

등록일: 
2017.12.18
조회수: 
234
출처: 
뉴스토마토

서울형 생활임금제’란 근로 소득으로 실제 생활이 가능하도록 기본적인 임금 수준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도입 당시 시는 주거비와 교육비, 물가상승률 등을 반영한 ‘3인 가구 가계지출 모델’을 개발·적용해 법정 최저임금 5580원(시급)보다 1107원(20%) 많은 6687원을 적용했다. 내년도 생활임금은 법정 최저임금 7530원보다 1681원(22.3%) 많은 9211원으로 인상됐다.

적용 대상자도 점차 늘고 있다. 도입 첫해 본청 및 투자·출연기관 직접채용 근로자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시 투자·출연기관(21개) 소속 근로자, 투자·출연기관 자회사(3개) 소속 근로자, 뉴딜일자리사업 참여자 등으로 확대된다.

서울형 생활임금제 도입으로 저임금 취약계층 근로자들의 삶에도 크고 작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서울형 생활임금제를 적용받은 박현준(32) 서울보건환경연구원 실내환경팀 연구원은 무엇보다 업무 책임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뉴딜일자리사업 참여자이기도 한 박씨는 앞서 두 달간은 생활임금 적용을 받지 못했다. 그는 “임금이 오른 만큼 일을 할 때도 더 적극적으로 임하려 한다”며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에서도 대상자들은 생활임금제 시행 후 긍정적 변화를 겪었다고 답했다. 지난해 11월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생활임금제 시행성과 모니터링’에 따르면 4개 자치구 산하 시설관리공단 근로자 4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생활임금 시행으로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됐다는 응답 평균 점수는 3.91점(만점 5점)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업무태도가 좋아짐(3.75점), 직무몰입도 향상(3.58점), 고객이나 동료들에게 친절(3.70점) 등 대체로 좋은 평가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