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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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의미·경관적 가치 살리고 보행친화적 녹색공간으로 조성 / 서울역 고가도로의 바람직한 재활용방안

서울역은 국제적 관문 위상에 걸맞은 역할 수행이 바람직

서울역은 과거 60 ‧ 70년대 산업발전을 이끈 근현대사의 구심점이자 서울로 사람과 물자가 이동하는 관문 역할을 수행하였다. 현재는 하루 39만 명이 이용하는 환승 교통의 중심이자 국제공항으로 연결되는 철도가 개통된 국제적인 관문으로서, 이러한 위상에 맞는 역할의 수행이 필요하다.

서울역 주변지역, 도로·철도로 분리돼 ‘통합 연계장치 필요’

서울역 일대는 철도 및 도로로 인하여 지역이 공간적 ‧ 물리적으로 단절되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지역과 발전이 진행된 동부지역(도심)으로 나뉘어 있다. 동시에 보행 접근성 결여, 사업 간의 연계성 부족 등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단절된 지역을 통합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매개 장치가 필요하다.

서울역 고가도로를 보행공간으로 재활용은 세계적인 추세

도시가 사람을 위한 보행 중심으로 전환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로, 서울시도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도심 교통 환경을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의 하나로 서울역 고가도로가 노후화되어 철거 대상이 됨에 따라, 보행 및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재활용하는 방안을 발표하였다(2014년 9월 22일).

‘서울역 고가 재활용’ 시민·전문가의 찬성의견이 절반 넘어

서울역 고가도로를 보행 및 휴식 공간으로 재활용한다는 서울시의 발표에 대한 언론보도를 집계한 결과, 여론은 도심쉼터 또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교통 문제 등 여러 문제점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신중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 연구에서는 더 세부적인 의견 수렴을 위하여 인근 지역 주민, 서울 시민, 전문가 등 세 개 그룹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을 집계한 결과, 지역 주민은 53.4%, 일반 시민은 54.0%의 찬성으로 찬반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전문가는 찬성이 66.0%로 찬성 의견이 우위를 보였다.

고가도로 재활용 시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인근 주민과 시민은 “주변 지역의 재생 및 활성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였고, 전문가들은 “도심 속의 여유공간의 확보”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시민, 인근주민, 전문가 모두가 교통체증 심화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다음으로 공원 조성 및 유지 관리에 소요되는 예산, 치안 및 안전상의 문제 등이 우려되는 사항으로 지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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