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버스, 지역 최초로 도입해 노선운행에 투입 (독일 뮌헨市)
등록일: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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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市는 장기적으로 모든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할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10월 21일 하루 300㎞를 운행할 수 있는 전기버스를 공개하고 11월부터 지역 최초로 노선운행에 투입할 것을 발표
배경
- 전기버스 도입을 위해 기술개발 투자를 지속
- 전기버스 기술개발 프로그램에 독일 지방자치정부 가운데 가장 많은 3천만 유로(400억 원)를 투자
- 지난 몇 년간 여러 종류의 프로토타입 전기버스를 시험
- 네덜란드의 전기자동차 회사 ‘Ebusco’를 전기버스 사업자로 선정
- 배터리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성능 면에서 현행 디젤버스에 밀리지 않는 전기버스를 도입하기 위함
- 계절에 따른 기후변화와 겨울철 난방 시 에너지 사용량 증가까지 고려해 하루 300㎞의 노선운행이 가능한 전기버스를 개발
- 평지가 많고 일정한 주기로 주행과 정차가 반복되는 뮌헨의 교통특성은 전기버스 운행에 유리한 조건
[그림 1] 뮌헨교통조합이 지난 10월 공개한 전기버스로 외관은 현행 디젤버스와 거의 동일하다.
[그림 2] 뮌헨교통조합장 랄프 빌레트(Ralf Willrett, 좌)와 뮌헨시 노동・경제국장 요제프 슈미드(Josef Schmid, 우)의 전기버스 충전 시연
주요 내용
- 지난 10월 21일 뮌헨교통조합(MVG: Münchner Verkehrs Gesellschaft) 박물관 개장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입한 전기버스를 대중에게 공개
- 11월부터 2대의 전기버스를 정규 노선운행에 투입할 예정이고, 운전자에게 관련 교육을 시행
- “전기버스 도입은 뮌헨시가 장기적으로 추진하는 전기자동차 촉진 정책에 도움이 되고, 미래 교통수단의 도입을 원하는 다른 지자체에는 모범사례가 될 것” - 요제프 슈미드 뮌헨시 노동・경제국장
향후 계획
- 장기적으로 모든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
- 올해 안에 7대의 전기버스를 추가로 도입하고, 그중 2대는 굴절버스로 구입
- 2019년까지 주요 노선버스를 전기버스로 교체하고, 가능한 모든 노선에서 시범운행을 시행할 예정
- 뮌헨교통조합은 장기적으로 전기차 주차장과 충전소를 완비할 계획
http://www.muenchen.de/aktuell/2017-10/probefahrt-mit-elektrobus-der-mvg...
https://www.merkur.de/lokales/muenchen/stadt-muenchen/muenchens-erster-e...
선지원 통신원, jiwon.sun@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