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탱크 ‘팜랩’, 청소년·부모 자문위원단 모집 (프랑스 파리市)
등록일:
2017.11.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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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市의 가족・아동 정책 싱크탱크로 지난 3월 설립된 연구소 ‘팜랩’(FamLab)은 만 11~14세 청소년 40명과 파리에서 자녀를 양육 중인 부모 4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모집하고, 이들의 실생활에 바탕을 둔 의견과 아이디어를 청취해 정책연구에 반영할 계획
배경
- 팜랩은 파리의 가족・아동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연구소
(※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준에 따라 여기서 아동은 만 18세 미만의 모든 사람을 지칭)- 파리시장 안 이달고(Anne Hidalgo)의 정책목표인 ‘가족과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22일 설립
- 파리의 가족과 아동에 관한 인구통계학적・사회학적 데이터 생산, 관련 정책의 이론적 근거 제시, 정책제언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싱크탱크
- 시정부는 팜랩을 활용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정책목표를 추구
- 아동의 학업 성취를 지원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프랑스 학부모도 학업 성취에 많은 관심
- 부모가 가정과 직업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 아동의 학업 성취를 지원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
- 위 목표를 더욱 제대로 달성하기 위해, 팜랩은 청소년 자문위원단과 부모 자문위원단을 대대적으로 모집하기로 결정
- 팜랩의 연구는 사회학적, 사회복지학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시민의 의견이 중요
청소년・부모 자문위원단의 주요 내용
- 만 11~14세 청소년 40명과 부모 4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을 모집
- 자문위원단은 자신의 일상생활 이야기를 팜랩의 전문연구자에게 제공하고, 파리시에 새로운 가족・아동정책이나 실천방안 등을 제안
- 정책 대상자의 주관적 경험을 폭넓게 청취하기 위해 사회적, 지역적, 계층적 다양성을 고려해 자문위원을 선발
[그림 1] 학교급식 문제를 논의 중인 청소년 자문위원단
- 청소년 자문위원단
- 파리에 거주하는 만 11~14세의 청소년은 부모의 동의를 받아 지원 가능
- 선발된 40명은 3년간 자문위원으로 활동
- 자신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연구
- 담당 공무원이나 관련 전문가를 만나 궁금증을 해결하고, 새로운 정책이나 실천방안을 제시
- 자신이 제안한 정책에 직접 참여도 가능
- 분기별 3차례씩 청소년 자문위원단, 심리교육가, 아동전문가, 파리시 공무원이 함께 모여 의견을 교환
- 청소년 자문위원단을 팜랩의 구성원과 동등한 지위로 인식하고 대우
- 부모 자문위원단
- 현재 파리에서 자녀를 양육 중인 부모 40명
- 부모 자문위원단은 간단한 지원서만 작성하면 신청 가능
- 청소년 자문위원단과 마찬가지로 3년간 자신의 일상적 경험을 토대로 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정책 실현에도 참여
- 현재 파리에서 자녀를 양육 중인 부모 40명
https://www.paris.fr/actualites/decouvrez-le-famlab-un-observatoire-sur-...
https://www.paris.fr/parisdesenfants
배세진 통신원, prophet101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