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화재 대응력 향상방안

화재 대응 때 소방대의 도착이 늦어지면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증가한다. 그동안 화재 대응력은 인구, 면적, 출동건수를 바탕으로 운용하였다. 그러나 화재 대응력은 업무 부담, 인접지원, 지역 취약 요인들이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지금까지의 화재 대응력 운용방식은 한계가 있다. 여기서는 서울의 화재 발생 및 대응 실태를 파악하고, 서울시 화재 대응력 운용 기준과 지역구분 설정, 서울시 화재 대응력 향상을 위한 전략을 제안하고자 한다.

 

서울시 소방대 도착시간이 5분을 초과하면 재산 피해는 3.6배, 인명피해는 1.5배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시에서 발생한 28,032건의 화재 가운데 소방대가 5분을 초과해 도착한 751건에서는 평균 1,061만 원의 재산피해와 0.06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반면 5분 이내에 도착한 27,281건의 화재에서는 평균 292만 원의 재산피해와 0.04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단독주택의 화재발생률은 0.33%이고 사망자 비율도 42.2%로, 공동주택 화재발생률(0.24%)과 사망자비율(27.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출동시간 과다 지역은 소방력이 열악하며 화재 대응 취약성은 접근성, 대상물, 공간특성에 연관

소방차의 평균 출동시간은 서초구(4분 1초), 광진구(3분 51초), 강서구(3분 50초)가 다소 높았다. 종로구와 마포구는 평균 출동거리가 2.7~3.1㎞이지만 강서구와 서초구는 3.7~4.6㎞였다. 소방출동대의 도착시간이 평균을 넘고 출동거리가 평균 이내인 그룹은 소방출동의 도착시간이 평균 미만이고 출동거리가 평균 이상인 그룹에 비해 소방력(소방 인력과 장비)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균적으로 근무인원은 10명, 소방차량은 1.5대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화재의 지역 취약 연관성은 접근성, 대상물, 공간특성과 연관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서울시 화재 대응력 강화방안은 3가지 기준과 4가지 지역구분에 따라 맞춤형으로 대응해야

서울시의 화재 대응력은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으며 운영기준 및 지역구분이 미흡하다. 지금까지 인구, 면적, 출동빈도만으로 소방관과 장비를 배치하였던 서울시 화재 대응력 전략을 다음과 같이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화재 대응력 향상을 위한 운용기준으로는 지역특성 반영, 소방력 효율성 확보, 소방력 한계의 반영이 적용되도록 한다. 화재 대응력 향상은 현장대응성 집중강화 지역, 인접차량 지원 지역, 소방력 확충 지역 및 민관협력 지역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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