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블라스테러’ 직후 축제 중단 등 비상계획 발동 (스페인 바르셀로나市)
등록일:
2017.09.05
조회수:
279
스페인 바르셀로나市는 지난 8월 17일 람블라스 거리에서 차량 테러가 발생하자 비상계획(Emergency Plan)을 발동해 피해자 이송, 축제 중단, 모든 공공장소 폐쇄, 대중교통 통제, 관광객에게 숙소 제공 등의 조치를 하고 피해자에게 영구 심리치료 등을 지원
배경
- 지난 8월 17일 스페인 람블라스 거리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
- 시는 즉각 ‘대량 희생자 발생에 대비한 지자체 단위 비상계획’을 발동하고 피해자 이송 및 공공장소 폐쇄 등의 조처를 시행
주요 내용
- 모든 응급 서비스를 가동하고 합동센터에서 대응을 총괄
- 바르셀로나 비상사태 센터(CUESB)는 테러 발생 장소에 인력을 파견해 부상자를 비롯한 모든 피해자를 필요한 시설로 이송
- 공공장소 폐쇄와 축제 중단
- 테러가 발생한 직후 람블라스 거리와 카탈루냐 광장을 폐쇄하고 주변 접근을 막아 도시 내 다른 지역으로 테러의 영향이 미치는 것을 예방
- 사건 당일을 포함해 1주일간 개최 중이던 지역 축제인 ‘그라시아 축제’를 중단하고, 공원 음악회와 몬주익 언덕의 매직 분수쇼 등 예정된 축제도 취소
- 바르셀로나 동물원과 티비다보 놀이공원 등 모든 공공장소를 폐쇄
- 주민과 관광객에게 가능한 한 외출 자제를 요청
- 미확인 정보의 유포를 예방하고, 바르셀로나 경찰에서 제공하는 공식 정보만이 유통되도록 조치
- 대중교통 통제
- 카탈루냐 광장과 람블라스 거리를 지나는 지하철과 버스의 일부 구간을 폐쇄하거나 노선을 변경
- 관광객에게 숙박시설 제공
- 바르셀로나 관광청은 호텔협회의 협조를 받아 당일 도착해 숙박시설이 없거나, 불가피하게 떠날 수 없게 된 관광객에게 숙박을 제공
- 테러가 발생한 지역 주변의 호텔에 머물던 관광객에게 인접한 아익썀쁠르(Eixample) 구역의 호텔을 제공
- 바르셀로나 비상사태 센터의 역할
- 희생자와 유가족 및 피해자를 위한 영구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
- 위기관리 전문 심리학자, 사회 복지사, 기술자로 구성된 전문 팀과 협조
- 희생자와 유가족 및 피해자를 위한 영구 심리치료 서비스를 제공
http://eldigital.barcelona.cat/activats-tots-els-serveis-municipals-per-...
진광선 통신원, sunnyic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