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州 로스앤젤레스市는 노숙자 밀집지역인 스키드로(Skid Row) 구역에 조립식 주택을 활용한 노숙자 보호시설을 설치할 계획이고, 이로써 지역주민의 님비현상을 줄이고 노숙자문제 해결에 도움되기를 기대

배경

• 스키드로 구역은 8천~1만 1천 명의 노숙자가 상주하는 노숙자 밀집구역
  • 시민은 노숙자 밀집지역을 꺼리고, 노숙자는 더욱 몰려드는 악순환 발생
• 노숙자 보호시설은 님비(NIMBY)현상으로 적절한 위치에 설치하기가 어렵지만, 너무 멀리 떨어진 곳이나 범죄 위험이 많은 곳에 설치하면 정작 노숙자가 이용을 포기하는 실정
  •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 건축학과의 한 수업 프로젝트에서 경량 조립식 주택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

주요 내용

• 조립식 주택을 활용해 관련 문제 해결을 기대
  • 조립식 주택 한 채의 넓이는 8.5㎡이고, 제작비용이 2만 5천 달러(2,825만 원)로 경제적이며 트레일러트럭으로 이동이 가능
  • 법적으로 기존 노숙자 보호시설과 별개로 분류되어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으며 신속한 제작과 자유로운 위치 선정이 가능
  • 깔끔한 외관으로 님비현상을 최소화
• 시애틀과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내 다른 도시에서도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

https://www.citylab.com/design/2017/06/design-for-skid-row/532020/
http://madworkshop.org/homes-for-hope/

강민규 통신원, mgkang82@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