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런던’, 8개 주제로 시민의견 수렴해 정책반영 (영국 런던市)
등록일:
2017.08.23
조회수:
718
영국 런던市는 홈페이지에 ‘토크 런던’(Talk London)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시정과 관련된 8개 주제별 이슈에 관해 설문조사와 공개토론 등의 방식으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제기된 시민의견이 관련 부서에 전달되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 중
개요
- 기존보다 더 열린 정부를 만든다는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중요한 이슈를 협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
- 정책 수립의 효율성을 확보하고 미래의 정책 방향 설정에 이바지
- 런던시 홈페이지에서 참여가 가능하고, 크게 다음 8개의 주제로 분류
- 예술과 문화(Art & Culture), 경제와 기술 및 일자리(Economy, Skill & Work), 건강(Health), 치안과 화재 및 안전(Police, Fire & Safety), 커뮤니티와 재생(Communities & Regeneration), 환경(Environment), 주택(Housing), 교통(Transport)
- 설문조사・토론・댓글의 방법으로 의견 표출
- 지금까지 가입자 38,475명, 댓글 7,956개, 설문조사 응답 41,591회, 주요 이슈 토론회 266회
그림. 토크 런던(Talk London) 참여 현황(2017년 8월)
- 지금까지 가입자 38,475명, 댓글 7,956개, 설문조사 응답 41,591회, 주요 이슈 토론회 266회
사례로 살펴본 토크 런던
- 분야별 이슈 예시
- 환경 분야: 녹지와 도시소음, 지역 공원 이용, 런던 생활의 평화와 안정 등
- 교통 분야: 런던 외곽 지역의 도보환경 등
- 건강 분야: 런던의 정신건강 등
- 환경 분야 ‘녹지와 도시소음’(Green space & City noise) 사례
- 지역의 공원・녹지공간에 대한 시민의견, 시민의 일상생활에 도시소음이 미치는 영향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 진행 중
- 건강 분야 ‘런던의 정신건강’(Mental health in London) 사례
- 배경: 런던시민의 정신건강 문제는 최근 런던시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떠올랐으며, 특히 빈곤층과 소수인종의 정신건강이 악화
- 토론 주제: 런던 생활이 정신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나요? 아니면 반대라고 생각하나요? 어떻게 하면 학교・직장・종교시설 등이 당신의 정신건강 증진과 행복한 삶의 추구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 시민의견: 현재 자신의 실제 경험과 참신한 의견이 담긴 33개의 시민 답변이 달려 있고, 종종 시민 간에 생산적인 토론도 진행
정책에 미치는 영향
- ‘토크 런던 팀’(Talk London Team)에서 모든 의견을 읽고 수렴하여 관련 부서에 전달
- 토크 런던에서 다룬 이슈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진 사례가 다수 존재
- 환경 분야 ‘런던의 대기 질 향상’(London Clean Air) 사례
- 토크 런던 홈페이지에서 많은 토론과 설문 응답이 있었으며, 시장이 함께한 시민공청회에 15,0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하여 의견을 개진
- 현재 시행 중인 ‘교통혼잡금 부과지역’(London Congestion Charging Zone)과 ‘초저공해지역’(Ultra-Low Emission Zone) 등의 환경 정책 수립에 실제로 반영
https://www.london.gov.uk/talk-london/talk-london-team
https://www.london.gov.uk/talk-london/follow-up-expanding-ultra-low-emis...
정기성 통신원, jkseong7114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