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헬싱키市는 정부의 교육개혁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헬싱키 뉴스쿨 프로젝트 2016~2019’를 시행 중이며, 2019년까지 만7~16세 학생의 현상기반학습을 의무화하고 교과서･책상･학교 없는 학교 등 혁신적 교육 정책을 도입 중

배경: 핀란드 교육개혁

• 핀란드는 디지털 사회를 실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지만, 교육 방법과 문화가 뒤처졌다고 인식
  • 핀란드는 2016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디지털 사회 실현을 위한 최고의 조건을 갖춘 나라로 지목
  • 핀란드 정부는 ‘스마트스쿨’이라는 콘셉트로 수업방법과 교육행정 시스템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했지만, 잘못된 교육학적 방법과 경직된 교육문화 때문에 여전히 낙후되어 있음을 자각
• 미래 사회를 대비한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교육개혁의 필요성 제기
  •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문제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 가르침을 받기보다 스스로 배움을 추구하는 교육을 지향
• 교육개혁의 주요 내용
  • 총체성의 추구
    • 파편적 지식보다 현상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능력, 많은 정보를 다룰 수 있는 능력, 살아갈 기술과 방법을 찾는 능력을 추구
    • 한 인간이자 시민으로서 배움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학생을 중심으로 인식
  • 인프라 구축: 학교에 현대적 기술 장비를 도입하고 교실의 구조를 변화
  • 교사 지원: 근본적인 교육개혁을 감당할 수 있도록 교육학적, 기술적 측면에서 재교육 시행
• 헬싱키시는 정부의 교육개혁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2016년부터 뉴스쿨 프로젝트를 시범 시행 중

헬싱키 뉴스쿨 프로젝트 2016~2019

• 주요 목적
  • 미래 사회의 특성을 이해하고 필요한 지식을 준비
  • 교실을 벗어나 다양한 학습 환경을 제공
  •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적극적인 수업 참여 유도
  • 학생 간의 사회적 상호작용, 의견 교환, 협업을 강화
• 뉴스쿨 프로젝트의 5가지 테마
  • 1) 현상기반학습(Phenomenon-Based Learning)
    • 세계의 현상을 학제 간 연구를 활용해 맥락적･총체적으로 다루는 교육
    • 예시: 수업에서 기후변화를 주제로 제시하면, 학생들은 자유롭게 인터넷을 검색하고 물리･지리･경제･역사 등의 과목을 동원해 총체적으로 해당 주제를 탐구
  • 2) E-포트폴리오
    • 학생 개인별로 온라인 E-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자신의 성과와 발전을 직접 작성한 텍스트･그림･동영상 등으로 축적
  • 3) 교과서 없는 학교
    • 기존의 정형화된 교과서 대신 디지털 학습자료(애니메이션, 동영상 포함)와 멀티미디어 프레젠테이션을 이용
  • 4) 책상 없는 학교
    • 교사는 칠판 앞에서 가르치고 학생은 뒤에 줄지어 앉는 방식 대신 학생들이 직접 그룹을 형성해 수업을 진행
  • 5) 학교 없는 학교
    • 전통적인 학교수업에서 탈피해 교실･등하교 시간･수업 시간표에 얽매이지 않는 대신, 프로젝트에 기반을 둔 유연한 수업 운영 방식을 도입
• 기타 사항
  • 헬싱키시는 만7~16세의 모든 학생에게 현상기반학습을 의무화
  • 숲･카페･미술관 등 도시 전역을 교육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함
  • 학제 간 수업은 교사들 간의 협업으로 진행
  • 교육개혁에 관한 재교육을 받고 새로운 방식으로 수업하는 교사에게 보너스 지급
    
    그림. 대기정화 신기술을 탑재한 모리스기둥

https://www.freiheit.org/finnlands-schulsystem-im-wandel
http://www.spiegel.de/lebenundlernen/schule/schule-in-finnland-reform-fu...
http://www.spiegel.de/lebenundlernen/schule/finnland-schulfaecher-sollen...
http://www.hel.fi/www/uutiset/en/opetusvirasto/robots-support-learning
https://www.hel.fi/uutiset/en/kasvatuksen-ja-koulutuksen-toimiala/learni...
http://www.news4teachers.de/2016/11/phaenomene-statt-faecher/

유진경 통신원, yoojin@gmx.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