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고건축물, 커뮤니티 레스토랑으로 재탄생 (영국 런던市)
등록일:
2017.08.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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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市는 총 150만 파운드(22억 원)를 투자해 16세기 말에 지어진 고(古)건축물 사우스올 매너 하우스(Southall Manor House)를 현대적 레스토랑으로 재생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겸 지역 대학생의 요식업 진출을 돕는 훈련의 장으로 사용할 예정
배경
- 역사성과 희소성이 있는 16세기 말의 건축물이지만 최근까지 미활용
- 사우스올 매너 하우스는 영국 내 얼마 남지 않은 엘리자베스 1세 시대(1558~1603)의 건축물이지만 최근까지 활용처를 찾지 못해 비어있는 상태
- 매너 하우스는 영주관(領主館)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중세시대 봉건영주가 영지관리를 위해 지은 건축물
- 사우스올 매너 하우스는 영국 내 얼마 남지 않은 엘리자베스 1세 시대(1558~1603)의 건축물이지만 최근까지 활용처를 찾지 못해 비어있는 상태
- 최근 시정부는 이 역사적 고건축물을 허물지 않고 개조하여 지역재생의 수단으로 활용하기로 결정
- 커뮤니티 레스토랑으로 개조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랜드마크 조성 및 지역 대학과의 협력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
그림. 사우스올 매너 하우스 전경
주요 내용
- 전문가의 주도로 현대식 전문 레스토랑을 설립
- 실무 책임자인 제이미 그레인저 스미스(Jamie Grainger Smith)는 영국 유명 요리사인 제이미 올리버(Jamie Oliver)의 15번째 레스토랑 창업을 주도하는 등 많은 경력과 실력을 겸비
- 지역 대학의 학생을 고용해 요식업계에 진출할 수 있는 훈련 기회 제공
- 부분 증축으로 레스토랑 외에 지역사회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고 교육・전시・이벤트・미팅룸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 일링(Ealing)자치구의 지원금에 런던시의 ‘도시 재생 펀드’ 지원금 77만 파운드(11억 3천만 원)를 더해 총 150만 파운드(22억 2천만 원)를 지원
재생 사업의 의미
- 크게 사람(People)과 장소(Place)의 관점에서 의미가 있음을 강조
- 사람의 관점에서는 지역의 숙련된 일꾼을 고용하고, 학생들에게는 요식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훈련 기회를 제공
- 장기적으로 관련 인력 풀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
- 장소의 관점에서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고건축물에 새로운 장소성을 부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허브(hub)가 되기를 기대
- 사람의 관점에서는 지역의 숙련된 일꾼을 고용하고, 학생들에게는 요식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훈련 기회를 제공
- 다수의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창출하고, 다양한 이벤트 개최로 방문객을 유치해 사우스올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
https://www.london.gov.uk//city-hall-blog/cooking-new-skills-southall
http://www.southallmanorhouse.co.uk/
정기성 통신원, jkseong71147@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