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로 유럽최대 녹지공원 조성’ 환경 프로젝트 (이탈리아 토스카나州)
등록일:
2017.07.2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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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토스카나州는 관리가 덜 된 녹지를 시민참여로 탈바꿈시켜 유럽최대의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등의 환경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환경 프로젝트를 올 7월 초부터 시행
배경 및 개요
- 토스카나주에는 대규모 공원・산림 등의 잠재적 환경 자원이 많지만 문화예술 유산에 비해 관리가 소홀한 실정
-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가 이슈로 대두되며 녹지 관리의 필요성이 제기
- 토스카나주가 2014년 시작한 ‘농촌 발전 프로그램 2014~2020’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공식 명칭은 ‘Facciamo Insieme Il Bosco: Ci mette gli Alberi’(함께 산림을 가꾸자: 나무를 심자)
주요 내용
- 토스카나 주민 누구나 이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
-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관심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녹지 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
- 총 150헥타르(1.5㎢)의 대지에 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이 목표이며 대기오염・기후변화 등 일상적인 환경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고자 함
- ‘건강한 녹색 폐’(Polmone verde: Green Lung)를 모토로 내세워, 시민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자발적으로 녹지를 조성하도록 유도
- 나무 한 그루가 1년에 50㎏, 30년간 1.5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는 사실을 널리 알려 환경적 효과를 강조
- 이탈리아 산림과학 아카데미(Italian Academy of Forest Science)의 자문과 협조를 받는 전문적이고 지속가능한 환경 프로젝트임을 강조
- 토스카나주 모든 도시의 주요 공원과 산림이 대상이며 면적, 접근성, 환경적・문화적 중요도를 고려하며 1~2그룹으로 분류
- 1그룹 주요 도시: 피렌체(Firenze), 피사(Pisa), 루까(Lucca) 등의 대도시
- 2그룹 주요 도시: 엠폴리(Empoli), 피스토이아(Pistoia) 등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고 덜 알려진 도시
- 토스카나주의 펀드 1,400만 유로(182억 원)를 투자
- 이외에도 유럽연합의 산림・환경 보전을 위한 펀드(FEASR: Fondo Europea Agricolo per lo Sviluppo Rurale)의 투자를 받음
- 자연 자원에 대한 지속가능한 관리, 기후변화에의 적합한 대응이라는 평가로 유럽연합이 적극 지지
- 이외에도 유럽연합의 산림・환경 보전을 위한 펀드(FEASR: Fondo Europea Agricolo per lo Sviluppo Rurale)의 투자를 받음
- 시민과 함께 하는 환경 운동의 의미를 가지며 앞으로는 공공 자원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개인 혹은 기업 녹지까지 프로젝트의 범위를 넓힐 계획
http://www.regione.toscana.it/-/parco-della-piana
http://www.perunaltracitta.org/2017/06/26/gli-alberi-spot-della-regione-...
김예름 통신원, yereumkim@gmail.com